2026 오늘이 미래다 - 생각을 경영하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팩션이 미래를 연다
안교재 지음, 현혜수 엮음 / 예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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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넘어 현재를 읽다, ‘2026 오늘이 미래다’ – 정조와 판타지가 만날 때

최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수원 화성 나들이가 제 독서 생활에 이렇게 큰 영감을 줄 줄은 몰랐습니다.

화성의 웅장한 성곽과 그 안에 깃든 정조 대왕의 애민 정신, 그리고 시대를 앞서갔던 혁신적인 설계들을 직접 보고 온 직후라 그런지, 이번에 읽은 안교재 작가의 <2026 오늘이 미래다>는 유독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점은... 책표지가 책의 흥미로움과 재미를 전부 반영해주지 못한것같아서 아쉽네요;;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인데요^^

1.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정조의 숨결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소설이 아닙니다.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인자하면서도 힘 있는 미소처럼, 과거의 인물과 현대,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생각'이라는 키워드로 잇는 판타지 팩션(Fantasy Faction)입니다.

특히 저에게 흥미로웠던 점은 역시 정조 대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수원 화성을 거닐며 "그 옛날에 어떻게 이런 성을 쌓고 새로운 세상을 꿈꿨을까?"라고 가졌던 의문들이 책 속의 서사와 맞물리며 짜릿한 전율을 주더군요.

정조가 꿈꿨던 개혁의 에너지가 시공간을 초월해 2026년이라는 미래의 문턱에 서 있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 작가는 아주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옛이야기 정조를 시작으로 그것이 현대시대의 인물과 접목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 너무 흥미롭네요!!

워낙 저는 역사소설을 좋아하는터이자만, 그래도 어려운 역사책은 좀 힘이드는게 사실인데

이책은 전개와 읽히는 방식이 술술~~ 읽혀져서 푹~~~~ 빠져들어서 읽었네요!!^^

2. 신선한 전개: 옛 종교 시대와 현대의 만남

저자가 이야기했듯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옛 종교 시대의 이야기'와 '현대'를 맞물려 전개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사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종교적, 역사적 소재를 판타지라는 그릇에 담아내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신념 체계나 가치관들이 오늘날의 최첨단 기술 시대와 충돌하고 화해하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생각을 경영한다"는 문구처럼,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왔던 과거의 관념들을 어떻게 미래의 동력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대목이 많았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설정 덕분에 독자는 역사 속의 한 장면과 2026년의 미래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어릴적에 내가 아는 역사!!라는 것은 정말 따분하고 외워야하고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설로 역사를 접하면서 재미를 알게되었고 특히 요즘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처럼 옛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울점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는것같습니다.

3. 2026년, 우리가 마주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책 제목인 '오늘이 미래다'라는 말은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어떤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따라 2026년이라는 미래는 전혀 다른 색깔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수원 화성이 정조의 '생각'이 현실로 구현된 결과물인 것처럼, 우리 개개인의 삶 역시 '생각의 경영'에 따라 하나의 멋진 성곽이 될 수도, 혹은 정체된 과거에 머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 역사와 상상력의 완벽한 하모니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조라는 인물의 재해석에 감탄할 것이고, 판타지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시공간을 넘나드는 스케일에 매료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처럼 최근에 수원 화성을 방문했거나 정조라는 인물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과몰입' 방지 턱이 될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생각을 경영하는 자가 미래를 연다." 과거의 지혜를 빌려 오늘을 살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수원 화성의 성벽 너머로 보이던 노을처럼, 긴 여운이 남는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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