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 품위 있는 인생 후반기를 위하여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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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인생의 후반전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자들을 위한 책이다.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인생을 독파하는 독서법. 묵상독서가 왜 필요하고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영감을 준다.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삶에 영감을 주는 여러명의 작가의 이야기가 실려있다는것이다.

작가는 3단계로 나누어서 도움이 되는 작가들을 소개하는데 필요하다면 독자들도 이에 소개한 작가들의 책도 살펴보면 좋을것같다.

  1.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읽어야 할 작가 : 데이비드 브룩스, 에크하르트 톨레, 에티 힐레숨, 켄 월버....

  2. 영혼으로 책을 읽은 묵상독서의 대표작가 :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오에 겐자부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

  3. 일상을 기쁨의 정원으로 가꾸는 작가: 리처드 M, 안세름 그륀, 미치 앨봄, 아베 피에르....

작가가 소개한 작가들중 에티 힐레숨의 작가가 난 참 와닿았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유대인의 학살이 일어났을때 자신의 남자친구가 와서 함께 도망갈곳을 권했지만 도망간 곳에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할것같은 마음으로 도피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포로수용소로 잡혀들어가서 거기에서 언제죽을지 모르는 .. 함께 끌려온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면서 결국은 학살을 당하게 되는 삶.

그런 삶속에서 도피처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수용소로 끌려가 같은 처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사람..

이건 삶을 초월한 마인드가 아니면 도저히 할수 없을것같은 선택이라 보여진다.

하지만.. 이속에서 그녀는 선택을 한 사람이었다는거. 선택을 한 사람이 있다는거에 희망이 느껴지기도 한다.

다시 말하자면,

눈앞에 괴로움이 나타났을때 괴로움을 판단하지 않고 회피하거나, 각색하거나, 손대거나, 합리화하지 않고

단순히 그것을 자각하라는 것.

어떤 느낌이나 경향성이 나타나더라도 그 느낌에 대한 증오가 나타나더라도 단지 그것을 '주시'하라는 것이다.

어느 책에서

우리가 화가 올라올때 바로 반응하지 말고 왜 그화가 올라오는지.. 그냥 그 올라오는 감정을 바라보고 있다면

화에 민감하지 않는 사람이 될것이라 했다.

우리는 독서를 왜 하는가? 독서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라고 했는데..

이책에서 책을 많이 읽은 독자가 지은이에게 물었다.

독서를 아무리 해도 순간은 변할지언정 나라는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불평하는듯한 질문을 했다.

독서라는 것은

숨쉬는 행위만큼이나 필수적인 기능이며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어디쯤 서 있는지를 살피려고

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읽기위해 독서를 하는것이다.

아무런 목적없이 읽는것이 아니라, 책을 읽되 변화되려면 먼저 변홯고 싶다는 간절함과 함께

자신이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 자신을 변화시키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독서는 내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독서는 목표를 가지고 해야한다는 점에 대해 깨우치게 해준다.

총 5가지의 챕터로 되어있는 이책은

나자신을 점검하고 진정한 나를 만나며 나를 돌아보는 묵상독서를 통해 일상을 기쁨의 정원으로 만드는일, 그리하여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내가 이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작가 자신의 생각만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면 조금 신뢰가 떨어졌을법한데

이미 인생을 환희로 가꾸고 살아간 위인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인용한데서 더 신뢰가 갔고 자연스럽게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다.

잠들기전.. 침대맡에서 조금씩 읽으며 삶을 기쁨으로 채워준... 이 책에 감사한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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