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대 민중 봉기사건인 '홍경래의 난'을 소재로 하여 전개되는 소설이다.
조선시대 탐관오리의 횡포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서민들의 삶..
이에 역사를 바꾸고자 홍경래를 수괴로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민란을 일으키기로 한다.
그 의도와 시도는 좋았으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나라에서도 이에 군사력을 강화해 압박을 해오고
정주성을 쉽게 얻었으나 전쟁의 기세가 기울면서 같이 뜻을 같이했던 군사가 배신을 하면서 결국 정주성은 조선 조정에 함락되고 만다.
정주성의 지형을 상세히 알고 있었던 군사의 배신
어느곳으로도 정주성을 함략할 방법은 없었으나 땅굴을 파서 화약을 통해 폭파를 시키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모든 문은 봉쇄를 했으나 누구도 알지못하는 암문하나.
그 암문까지 알고 있었던 군사의 배신으로
정주성이 함락되고 홍경래는 빠져나가려 하는 과정에서 위기에 처하지만 그래도 잘 빠져나가게 된다.
바닷길로 빠져나갔으나 난데없는 파도와 암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다친 상처로 홍경래는 바다에서 숨을 거두고
함께 빠져나온 신하 안지경에게 반드시 못다이룬 과업을 성공하기를 부탁한다.
안지경은 눈을 떠보니 백령도라는 섬에 쓸려왔고 그 섬에서 몇년을 살지만 홍경래의 잔당들을 꾸준히 찾아다니던 조정의 군사가 백령도에 들이닥치고 안지경은 겨우 탈출을 하게 된다.
자그마한 배를 타고 탈출을 하고 되고 붙잡힐위기에 처하지만 그때 외항선을 만나 도움을 받고 세인트헬레나섬으로 가게된다.
그곳에서 프랑스혁명의 선두자인 나폴레옹을 구해주고 그곳에서 조선으로 갈 기회를 찾게되면서 민중의 봉기였던 프랑스혁명에 대해 알게된다.
운명같은 만남...
민중의 봉기를 실패하고 온 안지경에게 그 이야기는 다시 불을 붙였고
이윽고 조선으로 가게되는 기회를 얻게되면서 다시 민중의 봉기를 할 기회를 얻게된다.
이와중에 안지경의 정혼녀였던 홍련은 조직을 배신하고 현재의 조정에서 잘 살고있는 이격이라는 자와 결혼한 사실을 알게된다.
역사적인 과정속에 빠질수 없는 여인들...
상상과 실제를 바탕으로 만든 소설.
이 속에서 배우게 되는 역사적 진실을 통한 현재의 깨달음.
홍경래의 난이 실패하고 다시 민중의 봉기를 꿈꾸면서 조선에 입성한다. 그 시간이 무려 18년...
18년동안 조선의 혁명을 꿈꾸었던 자에게 그 기회가 다시 주어졌지만 얼마나 다시 혁명을 하고 싶었을까!!
하지만 현재의 냉철한 상황분석으로 다시 온 기회를 물르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되는 자세.
그 기다린 시간만 본다면 무모한 봉기를 할 수 있었을수도 있었으나 지금의 상황을 판단하는 리더의 자세.
포기하고 기다리는 자세가 진정한 리더다.라는 모습이 보여지는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