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역사에서 조금은 주목받지 못하는 시대가 고려시대가 아닌가 싶다 .
나라가 세워지고 삼국이 통일하고 고려.. 그리고 조선시대의 왕들.
대하드라마도 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드라마가 많은걸로 기억이 된다.
그런점에서 고려거란전쟁은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게 꽤 흥미를 끌었다.
그리고 읽어가면서 느낀점이 바로 서두에서 이야기한것이다.
나는 조선시대이후의 시대는 관심이 많았는데 고려시대의 위인들... 서희, 강감찬.. 이름을 들어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역사를 남겼는지 잘 알지 못했던것이다.
이 책의 역사적인 배경은 1010년시대이다.
상하권을 합하면 1,000페이지에 가까운 소설이다.
처음에는 이름들이, 그리고 시대배경이, 그리고 용어들이 낯설어 쉽게 읽혀지지가 않았다.
그러나 너무 그런 이름들에 메이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리며 읽다보니 너무나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쓴작가의 노력에 정말 박수를 치고 싶다.
그 시대의 군제도및 무기들에 대해 도표화하고 그림으로 그려서 읽는내내 상상력을 더 불러일으켜 준것이다.
거란이 발해를 삼키고 그리고 고려를 삼키기 위해 벌였던 수많은 전쟁들
전쟁이야기 소설은 많이 있지만 이책은 특히 전쟁에 관해서만 깊이 서술되어있다.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은점은 좀 특이하다고 볼수도...
나는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해서 고려라는 나라를 지켜내고 그렇게 지켜냈기에 조선이 세워지고
지금의 내가 있게 된 배경.. 이런것들에 대해 늘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내가 이런 역사소설이 특히 재미있는 이유는 전쟁이 단순이 몸싸움이 아닌이유다.
사실 몸싸움보다는 어떤 지략을 펼치는가에 따라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같다.
이책 #고려거란전쟁에서도
강대국 거란에 이기기위해 약소국 고려가 어떠한 지략을 펼쳤는지 그부분이 꽤 재미있다.
지속되는 전쟁속에 서경이라는 성을 안고 공격하던 고려가 거란이 성앞까지 진출하여 성을 부술 위기가 오자
일부러 유인하고 성까지 올라오게 한후 성밑에 뾰족한것을 놓아 떨어져 죽게 만든 지략.
거란과 고려의 지속적인 전쟁속에 죽기위해 싸우고
수에 밀리지않는 고려인의 정신.
상권만읽은 나는 하권이 너무 기대가 된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