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골드러시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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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임에도 꽤 실감나고 흥미진진하다.

#평양 골드 러시는 한줄로 요약하면 북한에 숨겨놓은 금괴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시대적인 배경은 1946년

평안남도, 지금의 북한에 매우 잘나가고 거부였던 한 지주네 집에 인민군이 들이닥친다.

이 집에서 잘나가는 손녀인 악단에서 노래하는 유망주였던 손녀조차 알지못하는 음모로 인해 하루아침에 그 권력을 다 빼앗기게된다.

우리가 듣던 북한의 실상처럼

아무런 설명도 없이 어떠한 음모로 인해 하루아침에도 몰락할수있는 그런 삶의 이야기이다.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지주의 막내딸만이 남쪽으로 피난을 가고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며 자식을 낳고 산다.

바로 이야기는 피난온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남한 손주들의 금괴찾는 이야기.

할머니는 늘 입버릇처럼 이야기하셨다.

통일만 되면 아버지가 묻어둔 금괴를 찾으러 갈 것이라고.

잘나가던 지주 시절, 갑자기 인민군이 들이닥쳤을때 막내는 우연히 아버지가 인민군을 피해 금괴를 묻는 장면을 마주했다.

그 기억인것이다.

그 묻어둔 금괴 시세가 오늘날 시세로 112억!!

손주들은 할머니의 시답잖은 넋두리인줄로 알았으나 할머니의 장례식날 옷고름에서 발견된 북한의 주소.

다른 상주들이 볼까봐 주인공 인찬은 순간의 기지로 주소를 외워둔다.

그리고 여동생에게 이야기를 하여 설득하고 한방의 인생을 원하던 인찬은 브로커를 통해 북한에 들어갈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이 사람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이 시간동안 현지의 브로커를 통해 장소를 찾고 금괴까지 찾아서 돌아와야한다.

우여곡절끝에 북한에 들어가고 금괴를 묻어둔 장소도 찾아낸다.

처음의 브로커와는 발견시 3:7이라는 계약조건을 걸었고 현지에서 고용한 꽂제비 에꾸는 맛있는 밥한끼. 탕수육만을 얻어먹길 원하지만

사연이 있어 모친과 생이별을 한 에꾸가 엄마와의 재회를 꿈꾸며 배신을 하게된다.

금괴를 찾았지만 에꾸가 다 가로채버린것이다.

브로커도 당하고 인찬과 여동생도 당해버린것이다.

이정도되면 포기할법도 하지만 인찬은 자신의 남은 모든것을 걸고 다시 에꾸를 찾아나선다.

그리고..... 다른 전개속에 펼쳐진 주인공이 우연히 금괴를 갖게되는. 주인공에게는 무지나 허무한 결말이 되어버렸다.

읽는내내 실제 북한에 들어가있는 느낌부터 재미있었다.

한권을 다 읽고났을땐 재미있는 영화한편을 다 본 느낌이라고나 할까.그런 감동을 주는 소설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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