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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중력 -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4월
평점 :
재미있는 주제였다. 집중력을 찾기위해 3만마일을 이동했다.
집중력이 실제로 빠르게 떨이지고 있음을 최초로 증명한 과학자를 인터뷰했다.
이문제에 관한 연구를 한 책은 처음이라고 한다.
실제로 읽다보면 방대한 양의 과학서적을 연구하고 과학자를 인터뷰했음을 알수있다.
사무실에서일하는 성인이 집중하는 시간은 단 3분이라고 한다.
학생들 평균 65초마다 행동의 패턴을 바꾼다고한다. 한번 집중력이 흩뜨려지면
전과같은 집중상태로 돌아오기까지 23분이 걸린다.
요즘 우리는 밤에 잠에 들지 못하는 사회에 살고있다.
해야할일들로 24시간이 부족하기때문인 이유가 있다.
하지만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서 일의 몰입도를 높인다면 밤에도 푹 잘수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다.
수면의 질은 매우 중요하다. 숙면을 못한다면 숙취같은 느낌을 받을수있고
실제 업무능력을 측정해 봤을때 잠을 푹자지 못하고 업무를 할때의 능력이 술을 마신 다음날의 업무능력도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책은 집중력에 관해 14가지의 주제로 연구를 했다.
한챕터마다의 연구가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와 많은 연관이 되어있다.
예를들어 핸드폰이 등장하고 최근에는 여러 sns들로인해 정보를 검색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너무 잦은 멀티태스킹을 한다.
정보는 쏙아지는데 이로인해 집중력은 더 짧아진다.
예전에 속독이라는 학원이 유행한적이 있다. 이책에서는 속도연구가들을 연구한결과 인간이 정보를 흡수하는 속대에 최대한도가 존재하며 그 벽을 부수려고 하면 그저 정보를 이해하는 외의 능력이 파괴될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현재는 소설의 수난시대라한다. 책을 읽는 사람이 극도로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 개인의 문제일까?
이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논리정연한 사실에 조직적인 문제로까지 번질수 있는 큰문제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소설을 읽는 사람과 읽지않은 사람에 대해 실험을 했다.
그결과 소설을 많이 읽을수록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어내는 기술이 탁월했다.
한마디로 공감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히 이야기하면 독서가 <독특한 의식형태>를 만들어낸다고한다.
독서는 바깥을 향한 관심과 내면을 향한 관심을 결합해낸다고 한다. 그결과 타인의 감정을 잘 읽어내게되는것.
요즘같이 로봇이 많은 것들을 대체하고 정신질환자들이 늘어나고 등등...타인을 공감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들.
이런것들이 집중력있는 독서로 대체될수 있다고하니
개인의 독서능력향상만을 위해서가 아닌 조직차원에서 책읽기를 장려해야 할것이란 생각이 든다.
작가는 이책을 쓰기위해 연구조사를 하면서
집중력을 훼손하는 12가지 강력한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이힘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힘이 계속해서 집중력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막아야한다
핸드폰사용의 문제만을 놓고 본다면 개인의 자제력만을 탓으로 하거나 핸드폰때문에 그렇다는등 핑계를 댄다.
하지만 개인의 실패나 새로운 발명품보다 훨씬 심오한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
개인으로서 문제이기도하지만 조직적해결책이 필요한부분도 분명히 있다.
우리가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집중하지 못하면 이루고 싶은 일들을 이룰 수 없다.
집중력 분열이 개인에게만 문제를 일으키는게 아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문제해결능력이 저하된다.
인간은 극도로 복잡한 생물이라서 무엇이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는 무척 어렵기때문에 작가는 논쟁이 되는부분은 그데로 옮겨담아 집필했다. 우리가 직면한 주제들이 많고 작가가 이 책한권을 쓰기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보여 읽는내내 감사함이 절로든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