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 김 순경에게
이재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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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직경찰이 말하는 경찰이야기

현직에서 10년차 경찰의 경찰이야기이다.

가난한 어린시절과 사고로 생긴 흉터로 인한 따돌림. 실업계 고졸이라는 낮은 학벌로 인한 열등감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한 현재는 경

현재는 형사, 강력, 수사등 경력을 거친 일선에서 열심히 뛰고있는 배테랑 경찰관이다.

낮은 자존감때문에 도전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 쓴책.

책을 출판하는 자부심보다 어릴적 힘든이야기를 꺼내는게 쉽지는 않았을텐데

일단은 용기내어 책을 쓴 작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어린시절 달동네에서 산 작가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았다고 한다.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부모님은 자주 다투시고 보일러가 고장이나도 고칠형편이 되지 않아 그냥 살수밖에 없었던 환경.

어떤날은 부모님의 빚을 대신 갚아주러 갔다가 돈이 부족해 심하게 모욕을 당하는 부모님의 모습도 보게되고

이런환경에서 대학은 사치이지 않았을까 싶다.

작가는 대학을 가지않고 술집등 알바를 전전... 그러다가 군대에 갔는데 하사관으로 입대하고 이렇게 살아도 좋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직업군인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심사에서 탈락이 되어 군대도 전역을 해야하는 위치에 섰다.

군대를 나와 공단의 하청업체에 들어갔지만 이마저도 구조조정으로 인해 3개월간의 근무를 끝으로 퇴사를 하게되었다.

그렇게 회사를 나와 방황을 하던중

여자친구에게 경찰관 시험의 제의를 받는다.

하지만 엄마는 고시보다 어려운 분위기의 시험인데 실업계 고졸의 작가가 도전을 하는게 무모해보였고 탐탁해하지는 얺았다.

결국은 경찰시험에 합격을 했다.

이부분에서 난.. 이런생각이 들었다. 최근 셀트리온 회장이 그자리에 서기까지의 성공유트브를 본적이 있다.

그분도 우연히 들어간 대우기업이 망하자 어쩔수없이 나오게 되었고 다른것을 선택할수밖에 없는 배경이 있었다.

분명 잠깐의 백수로 살기까지 힘든 과정은 많았지만 그런 과정들이 다른 인생? 좀더 성공한 인생을 살게해준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의 작가도 직업군인에 탈락하고 회사도 짤리고 여려가지 힘든 과정은 있었지만

그 힘든과정이 지금의 배테랑 경찰을 만들어준것이란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짤리지 않았다면 그냥 그곳에 적응을 하며 살았을테니깐...

힘든 고시생생활끝에 얻은 직업.

그래서인지 작가의 남다른 열정이 책으로도 느껴진다.

경찰업무는 꽤 다양한 법과 완벽한 법적 적용능력을 요구하는데 이러한 모든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인다.

꽤나 감동적이었던 부분이 있다.

후배가 카페에서 주취자로터 공무집행방해를 당할 때이다.

후배는 당황해서 선배인 작가를 부르게되고 어떻게해줄까?라는 물음에 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한다.

주취자가 괘심해도 공무집행방해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자체가 해보지 않은 후배로서는 어렵다는점을 인지하고

멋진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것이다.

회피하거나 그냥그냥넘거거나 하는 본인과는 맞지않은 몇몇선배들을 보면서 본인은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그데로 실천하는

후배들에게 멋진 선배경찰관이다.

경찰이 실제로 어떻게 업무가 처리되는지를 배울수 있어 경찰을 꿈꾸는 예비경찰관들도

허와실을 구별할수 있는 책이 될것같다.

요즘 힘들게 공직에 들어와서도 맞지않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언론을 통해 들었다.

그분들의 인생과 국가적인 관점에서도 이것은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이 예비경찰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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