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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드 아웃 - ‘서서히 그리고 갑자기’ 세계 경제를 파괴하는 공급망 위기와 부의 미래
제임스 리카즈 지음, 조율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평점 :
솔드아웃은 공급사슬의 붕괴와 새로운 공급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쟁을 다룬 책이다.
공급사슬이란 무엇일까?
예를 들어 우리가 물건을 사고 받기까지 여러가지의 과정을 거친다.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하나하나부터 이것을 운반하는 과정등 물건이 공급되기까지의 수많은 과정들이 필요하다.
솔드아웃은 이러한 공급사슬이 2009년도부터 붕괴되기 시작했고 2035년 이후까지 지속될것이라고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할수있는 공급의 과정일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 이상의 복잡한 과정이 있다고한다.
솔드아웃에서는 이렇게 비유를 한다.
비싼 꽃병이 깨져 수천개로 조각이 난 상황으로 표현을 한다. 한마디로 붙이고자 해도 붙여지지 않고
이전의 꽃병으로도 되돌릴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현재 공급사슬이 붕괴되고 있고 이러한 공급사슬의 붕괴는 정치와 기후변화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왔으며
새로운 공급사슬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가 공동체가 힘을 합쳐 회복력 높은 공급사슬을 구축해야할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변화와 함께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미래에 다가올 디플레이션을 다룬다.
공급사슬이 붕괴되면서 상품을 제때 받을수 없게되자 이는 상품부족현상으로 이어지고 사람들은
전쟁도 아닌데 물건을 쓸어담아 모은다. 즉,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게된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물건하나의 공급문제만은 아니다.
인플레이션은 공급문제가 이끌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디플레이션으로 빠르게 이어질수 있는 현상인것이고 이는 투자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인플레이션에 적응을 했지만 디플레이션은 대비하지 않았고
이책에서는 디플레이션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는지를 투자자들에게도 제시한다.
현재의 문제점을 찾고 미래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갈지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기에 경제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책이다.
이책을 읽는 초반에는 무너진 공급사슬을 보면서 정치를 보는눈은 크고 정확해야하는구나.
나라를 이끄는 대표한사람의 얕은 정치지식으로 한나라가 무너질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예를들어 로스엔젤레스항에서는 화물적체현상이 일어난다.
그 이유는 기사들이 근무를 게을리하거나 하역한뒤 트럭기사들이 운송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병목현상으로 화물을 내릴 자리가 없는것이다.
하지만 바이든은 근무자들을 3교대로 근무 체계를 개선하라고 한다.
문제를 문제로 제대로 바라볼수 있는 눈이 있어야 대안이 나오는것이다.
비단, 외국뿐만아니라 잠시 우리나라의 정치를 바라보면 이런점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도 한번씩 공급사슬로 인한 위기를 겪는다.
최근에는 기억이 나는데 차량의 요소수로 인한 공급사슬을 붕괴이다.
또한 중국과 사이가 좋지않을때 이로인한 여러 공급사슬에 문제가 생겼던적이 있다.
지금 내가 보는 작은것에도 보이는 몇가지들..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더 많은 공급사슬의 붕괴가 보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큰숲을 보고 국가공동체가 힘을 합해 새로운 공급사슬의 대안을 찾고
더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지 않도록함과 동시에 이러한 영향으로 디플레이션이 오지 않도록 힘을 합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