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의 품격 - 평범한 순간에서 비범한 생각을 찾는 신개념 영감 수집법
이승용 지음 / 웨일북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순간에서 비범한 생각을 찾는 신개념 영감 수집법!!

뭔가 아이디어가 뛰어난 사람을 보면 뛰어난 재능을 가지거나 아이큐가 좋아보이거나하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부러운 생각도 든다.

이책 <헛소리의 품격>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일상속에서 발견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눈치를 살피지 않는 분위기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대박을 치는!! 그런 경우이다.

요즘은 누구나 카피라이터이고, 카피라이터 시대이다.

잘 줍는기술과 실패해도 끊임없이 지껄이는?? 이런 사람이 아이디어가 톡톡튀는 사람으로 만들수도 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용기있는 사람만이 헛소리로 성공하는것이다.

하남스타필드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스타필드는 많이 알고 있지만, 지역명과 연관시켜 하남스타필드를 알리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사실 여기에서 시작하면 벌써부터 뇌가 딱딱해지고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버려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말장난으로 시작된

"지금 뭐하남?"

"쇼핑하남?"

"심심하남?"

"지루하남?"

이렇게 온갖하남이 회의실을 맴돈뒤

"지금뭐하남? 스타필드 하남!"이 탄생한것이다.

이처럼 올림픽대로에 실린 이 광고는 회의실에서 말장난으로 시작된 10분이라고 한다.

만약..... 누구하나라도 "장난치지마세요!! 회의합시다!!"라고 했으면

쉽게 접근할수 있는 SNS에서 입소문을 탈수있는 스타필드 하남은 만들어지지 않았을것이다.

세상을 판단하는 우리의 시선은 기준선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

전에 없던 기준선을 그려내기 위해서는 생각에 한계선을 긋지 않아야한다.


잘줍는 기술이 중요하다는것에는 이유가 있다.

요즘같이 SNS가 발달한 시대에서는 인스타나 페이스북, 유트브, 네이버댓글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심상치않은 댓글을 발견할수가 있다.

어쩌면 나와다른 많은 사람들의 생각속에서 기발한 댓글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런 댓글을 발견하고 잘 살리는 기술이 헛소리의 품격을 키우는 일이기도 한것이다.

너무나 익숙한

우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각없이 내뱉는 시시콜콜한 농담으로 우리는 새로운 발명왕?이 될수도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라든가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라든가 ㅎㅎ

생각에 제한을 두지않고 우리 모두가 아는 문장을 살짝 비틀어보면 근사한 카피가 탄생하고

센스있는 카피라이터가 될수있는것이다.

촉을 세우고 세상을 바라볼것. 힘을 빼기위해 힘을 기를것.

그리고

카피의 출발점은 나 자신이지만, 카피의 목적지는 결국 소비자이다.

밤을 새우며 완성한 카피는 소중하지만

더 멋진 광고를 위해서라면

그것을 얼마든지 고칠수 있다.


카피라이터의 세계에서 인생을 배우게된다.

참 멋진 세계인것같다. 한가지에 정착하는것이 아닌 비록 고단할지언정 새롭고 지속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카피라이터의 세계.

나의 직업은 카피라이터가 아니지만 일상에서의 카피라이터를 꿈꾸고 있기에 입에 웃음을 머금고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