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하는 뇌 - 순간의 선택을 결정하는 심리학의 12가지 비밀
하영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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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각보다 무의식이 먼저 결정한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지금 입고 있는 옷, 신고 있는 신발, 집어 들고 읽고 있는 이 책. 왜 수많은 물건 가운데 하필 이것을 선택을까?

인간의 선택 심리는 복잡하다. 의사결정 이론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저자는 '행동적 의사결정 이론'을 토대로 선택과 의사결정의 문제를 풀어간다. 저자가수십 년간의 연구로 밝혀낸 다양한 예시와 이론은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합리적인 선택인지를 보여준다.

여러가지 이론이 섞인 책이어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 책이지만, 이론이 바탕이 되어 그 신빙성을 더해줄수있는 책이다.

인간은 과연 합리적인 존재일까? 우리 마음속에는 이성만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유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때 예를들어 두가지의 선택권이 있는 상황에서는 그 두가지만을 놓고 선택을 하게된다.

하지만, 여기에 보다 합리적인 대안인 C를 놓게된다면 우리의 선택은 어떻게될까?

C를 다른 두가지보다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것, 선택 점유율을 경쟁대안에서 표적대안으로 끌어오는것을 <유인효과>라고 한다.

유인효과를 통해서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수 있는것이다. 실제로 이런 이런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깨닫고 나자 나의 지난 과거가

되돌아봐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책에서는 선택맥락효과/ 프로스펙트 이론과 프레이밍 효과/ 목표와 의사결정/ 시간적 맥락에 따르는 선호의 변화/ 부정성편향/ 판단과 의사결정, 그리고 행복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왜 우리는 미래에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일이 왜 막상 때가 되면 하기 싫어지는 걸까?

시간적 맥락에 따르는 선호도에 대한 변화를 보면 자기통제를 약화시키는 요인들에 의해 높아진다. 의사결정자의 의지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에 의해 근시안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것이다.

우리는 미래에 일어날 일은 추상적으로 상상하게되고 가까운 시일내에 일어날일은 구체적으로 해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시간에 따른 해석변화는 사람들이 대안과 관련해 중요하게 고려하는 정보를 변화시킬 뿐만아니라 의사결정의 결과를 바꾸기도 한다.

시간적 거리가 커짐에 따라 바람직성에 관련된 정보가 중요해지는 반면, 실행가능성에 관련된 정보의 중요성은 감소된다.

시간에 따라 바람직성과 실행 가능성 사이의 중요성이 변화하기 때문에 시간적 맥락에 따라 사람들의 선호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시간적 맥락에 따른 선호도의 변화이다.

사람들이 시간적인 맥락에 따라 자신의 선호가 바뀔수 있다는 사실을 의사결정시에 떠올릴 수 있다면 자신의 의사결정 때문에 후회하는 일들을 많이 줄일수 있을것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전부라고, 그것이 옳다고, 그방법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일도 추후 시간이 지나 선호도가 바뀔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것이다. 우리가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대해 더 호감을 가지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론을 통해 설명이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많은 소득이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소득은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소득수준에 따라 행복이 결정되지는 않는다고한다. 소득보다는 우리가 행복해질수있는 것은 내적으로 만족감을 줄수 있는 것을을 찾아야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 질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어떠한 선택을 할때도 여러가지 이론이 숨어있는 점과 순간순간에도 여러가지의 선태과 결정이 달라지는 점, 그리고 우리가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까지의 해결책을 준 <결정하는뇌> 조금은 어려웠지만 예시가 충분해서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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