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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역습 - 금리는 어떻게 부의 질서를 뒤흔드는가
에드워드 챈슬러 지음, 임상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금리는 대단히 복잡한 주제이다.
그리고 요즘 한국사회에서도 금리의 인상으로 사람들이 대부분 관심을 갖는 주제이다.
이책은 자본 배분의 방향을 감독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필요하고, 금리가 없다면 투자 가치를 매길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자는 '절제에 대한 보상'으로써 저축을 장려하는 수단이며 리스크의 대가이다.
금리는 우리나라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간의 균형을 맞추고 나라간에 오가는 자본 흐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적용된다.
실제로 미국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었음에도 한국의 금리는 지난 수년간 동결을 유지해왔다.
나라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최근의 시대반영적인 금리인상은 필수불가결인 것이다.
금리라는 주제가 쉽지도 않지만 이러한 주제를 뒷받침하기위해 <금리의 역습> 이책은
여러 학자들의 주장들을 인용하여 그 근거를 뒷받침해준다. 학자이야기가 나와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만
왜 그러한지!에 대한 근거가 필요한 독자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금리의역습> 이책에서는
1장 금리의 역사, 2장 금리정책이 만든 현재와 미래 경제, 3장 파워게임, 예를들어 금융억압의 중국적 특색의 예를 들어 금리에 관해 기술했다.
금리 이해에 필수적인 기본정보와 초저금리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살펴볼수 있는 책이다.
태초에도 이자가 있었다. 그 이자의 정당성에 대한 주장으로 자본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그 권리 이상을 요구하는 교환인 고리대금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08년 리먼사태,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이후 경제학자들은 금리를 역사상 유례없는 최저수준으로 끌어내렸고 중앙은행에서는 평온을 되찾았다며 자축했다. 실업률도 떨어졌고 제로금리의 눈에 보이는 효가가 가시화되었다.
당장은 낮은금리로 기업투자가 촉진되리라 믿었지만 기업들은 실제로 투자를 줄였고 초저금리 대출로 인해 자본의 잘못된 분배도 일어났다.
초저금리는 차입 비용을 낮춰서 투자자가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하도록 부여했지만 결국은 정부가 금리인하가 가져오게될 미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문제점이 매우 큰 결과가 나오게되었다.
금리인하로 인해 소비가 증가하고 저축이 감소하고 저금리가 지배적인 상황에서는 개인은 저축도 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이 되므로 종잣돈을 만드는 시간에도 오래 걸리는등 실상으로 보면 금리인하가 미시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시적인 결과는 개인과 정부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결과가 오는것이다.
이러한 금리하락은 연금에 대한 두려움도 크게 만들었다. 금리하락은 저축을 위축시키고 저축의 기대 수익률또한 감소시켜 은퇴를 앞둔 사람과 연금제공자들 모두에게 골칫거리를 안겨주게된다.
금리인하 화폐의 발행, 부채의 상승, 연금, 부동산가격 과열상태등 금리의 인하와 상승이 주는 효과는 상당하다.
코로나19이후로 주택시장이 과열화된 중국의 경우 정부는 과열양상을 줄이기위해 '레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결국 주택가격의 폭락은 왔다.
부동산거품이 꺼지면서 디스플레이션이 왔고 서구에는 인플레이션을 동반했다. 각국의 봉쇄조치로 세계 공급망이 차단되었지만 봉쇄가 풀리자 각국은 노동력이 부족해지고,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임금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로인해 유가도 상승하고 화폐공급량이 치솟았다. 금리가 주는 영향은 실제로 막대하다.
정부는 일시적인 주장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서민들은 정부의 정책하나하나에 너무나 큰 영향을 받고있다.
이자가 낮은 시기에는 나도 금리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금리가 인상된다는 뉴스를 볼때마다 숨이 막힘을... 정부는 알고 정책을 펼치는지가 궁금해졌다. 금리가 어떻게 조정이 되고 어떻게까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이책을 읽음으로서 조금이나마 금리의 흐름에 대해 이해를하게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