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는 캐나다에 유학중일때 처음 엄마의 암선고를 받았다.
그 소식을 듣고 바로 귀국을 하려고했으나 공부를 마치고 오라는 가족의 말에 공부를 마치고 귀국을 한다.
맏딸로써 엄마의 소식을 듣고 바로 들어가려했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바로 시작하면되고 완치도 될수 있기에
공부를 마친다.
지은이는 말한다. 그때 외국에서의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감정을 풀어내지 못했을거라고.
그때 가족과 떨어져 있어서 맏딸로서의 책임을 내려놓고 몇날몇일을 펑펑울었다고 한다.
그때의 시간이 있었기에 귀국하고 무너지지않고 가족들앞에서 씩씩할수 있었다고.
너무나 몰입이 되는 책이다.
2시간정도 나도 함께 울먹이면서 읽다 보니 금새 읽어져 버린 책.
엄마의 암선고, 치료, 그리고 재발이되면서 악화되는 시간들, 병원생활, 가족들의 헌신적인 간호, 그리고 마지막을 함께하는 모습
마지막을 알기에 마지막을 준비하는모습이 개인적으로 아빠를 급작스럽게 보낸 나는 부러워보이기도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과정또한 너무나 힘이 들었을것같은 생각이 든다.
병상생활을 하며 가족과 친지와 영상통화를 하며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또한 인상적이었다.
여기에는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
울지않기
긍정적인 말을하기
울지않기
이대목에서도 얼마나 가슴이 먹먹해졌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