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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를 찾아라 3 - 루빈슈타인 박사의 유언장 ㅣ 단서를 찾아라! 3
율리안 프레스 지음,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2년 6월
평점 :
새로운 발상과 신선한 구성으로 화제를 일으킨 <단서를 찾아라!>가 벌써 3권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이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조금 적었었는데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해 보았더니 정말 표지에 나와 있는 설명처럼 '역시~'라는 감탄사와 함께
베스트셀러가 될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답니다.
TV에서 방영하는 '명탐정 코난'을 가끔 가족과 함께 보곤 했는데,
역시 명탐정이 되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와
코난의 추리력에 매번 감탄하면서 재미있게 보곤 했답니다.
매번 추리력이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범인을 한 번 맞춰보겠다는 생각에
즐겨 보곤 했었는데, 명탐정 코난 보다도 더 재미있는 책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바로 <단서를 찾아라!>.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EQ, IQ가 높아진다는 두뇌 자극 트레이닝
<단서를 찾아라!>는 루빈슈타인 박사의 유언장을 시작으로 사라진 강아지들/
독극물이 든 맥주 통/ 검은 쇠뇌의 사수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추리하고
탐구하며 집중하고, 분별력과 관찰력까지 키울 수 있는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조쉬와 데이비드, 릴리의 어린이 탐정단과 함께 단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보면서 질문의 답을 찾는거에요.
그림 옆에는 분별력, 관찰력, 집중력, 사고력, 분석력, 기억력 등의 힌트와 함께
난이도가 표시 되어 있어요. 그림을 자세하게 관찰해야하는지, 기억력을 요구하는지
힌트를 보고서 자세히 그림을 보면서 단서를 찾아가는데 역시나 쉽지는 않아요.
저는 꾸준히 관찰한다고 하는데도 단서를 못 찾을땐 뒷장을 넘겨서 정답을 본 후에야
찾을 수 있었네요. 하지만 저희 아이는 끝까지 그림을 관찰하면서 찾아가더라구요.
올해 일곱 살인 저희 아이는 호기심이 많아서 숨은 그림 찾기, 미로찾기 등 게임을
즐겨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단서를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재미있는지
그림 관찰을 아주 잘 했습니다.
단서를 하나씩 찾아가면서 뒷장을 넘기면 또 다른 단서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바로 다음장에 답이 나와서 한번 책을 잡으면
문제를 해결하고나서야 책을 덮을 수가 있었네요.
처음엔 아이가 어려서 조금 어려워하지 않을까 미리 걱정을 했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답니다.
저희 아이는 단서를 찾으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재미있어해서 정말 좋았어요.
빨리 4권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이 책에 대한 적정연령은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볼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