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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이 전략을 이긴다 - 세상을 지배하는 호감 경제학의 다섯 가지 원칙
로히트 바르가바 지음, 이은숙 옮김 / 원더박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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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는 전략이라는 단어를 자주 그리고 많이 접하게 된다. 전략이란 정치, 경제 따위의 사회적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책략이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전략은 어느 분야, 어느 곳에서나 필요하고, 쓰인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집을 수 밖에 없었다. 더불어 호감이 전략을 이긴다라는 책 제목에서 호감이란 단어에 난 집중되었다. 호감의 힘을 믿고 있었던 사람이었기에 책이 더욱 궁금해졌다.

 

지은이 로히트 바르가바는 인간적인 비즈니스를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책을 크게 Part1, 2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Part1에서는 위기와 해결책이라는 타이틀로 현대 신뢰성의 위기와 호감도의 위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에 관하여 저자는 호감도가 높으면 강한 유대 관계뿐 아니라 약한 유대 관계도 훨씬 더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 약한 관계도 강한 관계도 더없이 중요한 관계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만 보아도 그렇다. 호감이라는 것이 무의식 중에 사람을 끌어 당기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호감도라는 것이 딱히 잘생기고, 예쁜 것만이 호감도라고 말할 순 없다. 웃는 얼굴, 상냥한 목소리, 진실된 단어 선택, 진정성 있는 눈빛 등 여러 가지 인간적인 모습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호감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말하듯이 쓸데없는 인맥 쌓기는 사라질 필요가 있고, 사람들을 계산적으로 평가하고 분류할 때 인간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Part2에서는 호감 경제학의 다섯 가지 원칙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진실성, 관련성, 이타성, 단순성, 타이밍이 그것들이다. 저자는 이 다섯가지 모두를 가져야 진정한 호감 경제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고 보고 있다. 각 장마다 사례들과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해 놓아 가독성을 높였다. 이는 호감 경제학을 명확히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제는 틀 속에 있는 전략이 아닌 인간의 본질 심연 깊은 곳에 있는 무엇인가(호감 경제학에서 말하고 있는 진실성, 관련성, 이타성, 단순성, 타이밍 등)를 다시금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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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거침없이 달려라 - 꿈과 스토리로 스펙을 이긴 아주 특별한 이야기
강남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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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거침없이 달려라 강남구

 

강남이란 단어에 당신이 연상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화려함? 싸이? 부자? 허세? 이 책을 읽고 나서 당신은 강남이란 단어 정의를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자이름이 강남구인 이 책은 절대적 나이는 어리지만 사회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청춘의 스토리다. 또 그와 생각을 같이하는 10명의 청춘의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 딱 떨어지는 문체와 이해하기 쉬운 내용은 책을 단숨에 읽어버리게 만들었다.

 

강남구는 어린 시절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 대신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냈으며,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풀어 내고 있다. 서평을 작성하고 있는 나보다도 어린 친구의 책에서 내가 과연 얻을 수 있을까?라는 반신반의는 책을 읽는 내내 나를 쑥스럽게 만들었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그렇겠지만 말은 번지르르 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을 이야기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있겠다. 또한 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스펙보단 스토리를 가져라>라는 2장에서는 내가 어떻게 하면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남들 다하는 어학연수, 자격증, 공모전, 대외활동에 얼룩진 대학생들에게 고하는 일침같기도 했다. 대학교 끄트머리에 있는 나로서는 상당히 공감하고 지지하는 부분이다. 사람은 사람마다 제 각기 자기 취향과 성향, 재능이 있다고 믿는다. 헌데 사람들은 눈 앞의 당근에만 몰두하여 달리는 것 같다. 무한 경쟁을 부추기는 이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안들여다 볼 순 없지만 그래도 청춘들이 꿈을 좇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 생각 된다.

 

마지막 3장에서는 <멘토링이 아닌 멤버링하라>라는 타이틀로 다들 원하는 멘토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자신에게 맞는 멘토를 찾으라는 말을 풀어낸다. 멘토 하나 없는 사람 어디 있겠냐고 말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멘토를 찾는 일에 귀찮아하고 무심해 함을 볼 수 있다.

삶은 유한하고 그 유한한 삶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단시간에 확실히 얻으려면 먼저 걸어간 사람들에게서 이야기를 듣는 것은 황금보다 값지다. 그런 일들을 게을리하면서 부귀영화를 꿈꾸는 것은 이기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베짱이밖에 되지 않는다.

 

책의 후반부에는 10명의 ingstory를 들을 수 있다. ingstory란 꿈을 위해 스펙을 버린 사람도, 꿈을 스펙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도, 그리고 스펙만 좇다가 꿈을 잃어버린사람도 함께 꿀 수 있는 꿈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제 각기 다른 10명의 스펙이 아닌 스토리는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청춘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는다.

 

내일 죽는다면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할 것인가?“라는 스티브 잡스의 물음이 생각나는 주말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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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가장 깊숙한 곳 - 30년간 임사체험과 영적 경험을 파혜친 뇌과학자의 대담한 기록
케빈 넬슨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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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뇌를 믿는가? 당신은 영적 경험을 믿는가?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나는 가끔 내 자신을 감싸안는 영적 느낌을 잊을 수 없다. 그런 경험이 나로 하여금 책을 집게 만들었던 것 같다.

 

저자는 미국 켄터키 대학교 신경과 교수로 30년 넘게 임사체험과 영적 경험을 탐구한 세계적인 신경학자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권위가 나를 더욱 끌리게 했는데 책 내용은 그 권위를 신뢰할 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3부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선 영적 경험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 어디서 그것이 일어나는가에 대해서 과학적인 견해를 덧붙여 서술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상당히 많이 놀랐다. 우리가 가끔 느끼는 가위를 눌리거나, 주위에서 들었던 죽다가 살아났다는 이야기 등이 오버랩되면서 이런 일들이 단순히 몸이 피곤하거나, 어디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근원과 이유가 있다고 풀어내고 있다.

 

2부에서는 수 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나도 간혹 주변에서 영적 경험이라고 불리는 일들에 대해서 듣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어서 상상의 한계가 있는데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때론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생생하고 신기한 일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나는 고작 가위를 몇 번 눌려보았는데 그 때도 상당히 이상한 경험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마지막 3부에선 영적 경험의 양면성에 대해서 우려와 걱정을 표현하고 있지만 그 마음들에 저자의 걱정스러움이 묻어 있지만 영정 경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의 한 부분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제 주사위는 우리 손에 와있는 것 같다.

 

당신이 영적 경험이 있거나 혹은 관심이 있다면, 그 일이 어떻게 벌어지고 또 당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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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더 컴퍼니 - 변화를 주도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혁신 전략
리사 보델 지음, 이지연 옮김 / 레디셋고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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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더 컴퍼니 리사 보델

 

도발적인 책 제목은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이 책을 집어들었을 때는 도발적이고, 역설적인 제목을 통하여 회사를 더욱 부흥시키고, 발전할 수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부정적 기업 문화, 안주하는 기업 문화를 해체할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2부에서는 새로운 혁신 기반 다지기를 제목으로 미래의 회사를 만드는 법에 집중하고 있다.

 

1부에서 소개하는 부정적 기업 문화, 안주하는 기업 문화를 깨부수는 내용들은 나로 하여금 신선하고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았다. 아직 학생이지만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직장 생활에 대한 느낌을 조금씩 느낄 수 있는데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책이 제시해주는 내용들을 적용한다고 생각하니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회사를 죽여라>라는 부분에서는 회사의 취약점이 어디인지 분석하여 가장 시급하게 바꿔야 할 사항에 노력을 집중하게 해준다. 이것은 상당히 어려운 점인데 회사라는 조직은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며, 변화하지 않으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SWOT분석을 하여 현 상태에서 무엇이 우리 회사의 단점이고 무엇을 수정해야하는지 방안을 마련해나가는 일은 어렵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기업의 필요없는 프로세스를 제거하거나 줄이고, 회사의 단점을 파악하고 수정하는 일을 한 후 필요한 것이 2부에서 소개되는 새로운 혁신 기반 다지기다. 많은 사례와 실천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단지 학문적인 내용들이 아니라 실제 적용하고, 나타났던 효과나 반응에 대한 것들이 수록되어 있어 독자입장에서 신뢰감을 높아졌다.

 

난 아직 학생이고 조금 있으면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회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 같다. 더불어 경영학도로서 나중에 창업을 하게 된다라고 가정했을 때 이 책은 오너인 나뿐만 아니라 종업원들과의 협업에 있어서 중요한 내용들이 많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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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밝히는 20대가 성공한다 - 3300명의 부자들에게서 발견한 돈을 부르는 습관
센다 타쿠야 지음, 오경화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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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단어는 언제부터인가 20대의 마음을 뒤흔드는 단어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많은 젊은 부호들이 매스컴을 타고 젊은이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기도 하고, 한국 사람들이 성공이란 단어에 집착하는 경향도 보인다.

 

이 책은 대체적인 일본작가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세심함, 꼼꼼함, 정밀함, 단순함, 명료함으로 독자들을 매료 시킨다. 3장으로 이루어진 장 구분은 부자들의 행동, 선택, 생각으로 나뉜다.

 

부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선택을 하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때때로 사람들이 부자는 부모님의 유산을 물려받거나, 복권에 당첨된 벼락부자를 상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바닥부터 시작한 경우가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정통법보단 요행을 바라게 된다. 사람의 본성이 어쩌면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쉽게 가는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만큼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삶에 요행이란 없다. 혹여나 요행으로 일구어낸 어떤 성과라도 그 짧은 요행을 부린 기간 안에 얻은 결과를 다 날릴 수 있다는 의미다.

 

돈은 삶의 질을 올려줄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목적이 되어 쫓기 시작하면 돈을 부리는 사람이 아닌 돈에게 부림을 당하게 된다. 허나 그런 돈을 많이 벌어 속칭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 책은 부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람의 삶은 무한을 꿈꾸지만 유한하다. 영원히 살 것처럼 오해하는 순간. 가지고 있는 것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님을 깨닫고 베풀면서, 돈을 버는 정말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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