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을 용서하고 선교할 때입니다 - 일본선교일기, 한.일 혼혈인이 쓴
박청민 지음 / 가나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일본을 용서하고 선교할 때입니다.
처음 이책의 제목을 봤을 때
헐~ 이게 무슨소리야 라고 어이가 없었다.
지금같이 한일관계가 민감할때 이러한 제목의 책을 낸다는 것
정말 저자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아베를 비롯한 일본우익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책이 아니라
하나님과 종교적인 관점에서 선교사의 입장에서 쓴책이라
이제는 이 책의 제목 '일본을 용서하고 선교할 때입니다'를 약간 이해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90년이 넘어가지만 아직 살아있는 피해자가 있다.
일본군성노예피해자, 장제징용자들이 살아있는데 일본을 용서하면 안된다.
먼저 일본정부와 아베정권, 일본왕가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해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런 후에 일본을 용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아베 정권은 전혀 그럴 마음이 없다.
다시 우리나라가 일본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난 과거 일본의 사과를 받아야하고
평생을 힘들게 살아온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에게 또 당한다.
그리고 일본인들에게 복음이 들어가는 일은 꾸준히 해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일본 목사님들은 진정으로 한국에게 미안해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
저자는 한일 혼혈인으로 어릴때 가족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에게
원망과 분노가 많아서 일본어도 배우지 않고 아버지를 싫어했다.
후에 일본에서 회사를 경영하면서 질병과 고통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일본에서 목회가자 되기위해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한국인이 아닌 혼혈인인 저자가 이런제목을 뽑는것은 이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본의 사과가 우선되어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쓸대로
일본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