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1 큰아들 겨울 방학기간이 아빠 휴가기간과 딱 맞아 모처럼 경주여행 다녀왔어요
여긴 성덕여왕릉 가는 길이였는데 가는 곳마다 여러 나무들이 보이고
잔 나뭇가지와 솔방울들이 많아 자연놀이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였어요
운좋으면 소나무 옆에 두리번 거리는 청설모도 만날 수 있지요 ^^*
이곳을 산책하면서 집에 놓고 온 책이 생각났어요

요책들,,식물이야기편과 작은생물이야기편 열린꿈터 시리즈가 생갔났네요~
나무가 즐비한데,,,제가 아는 나무는 몇가지 안되고
아이한테 알려주고는 싶은데 공부를 안했으니...^^;;
식물이야기편 들고 왔으면 책에 나온 사진과 설명들 찾아보면서
나무 이름도 알고 나무도 관찰하고 겨울에 피는 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정말 아쉽게 지나가 버렸네요 ㅠ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식물이야기에서는요
화단이나 공원,들판과 산길, 논밭, 연못과 하천, 산,
식물원에서 만날수 있는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식물탐사를 떠나기전 필요한 도구들..^^
나중에 캠핑가게되면 요 준비물들 눈여겨봤다가 챙겨가야겠어요
모두 준비되셨다면 식물탐사여행 고고고씽~~~!!

귀도 없는 식물이 어떻게 음악을 들을까요?
식물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의 세포벽이 떨리면서 소리가 전달된대요
음악을 들은 식물의 몸속에는 해충을 막는 물질이 만들어져서
해충의 피해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농잣물재배시에 활용하면 정말 좋겠어요 ^^
식물도 좋은 소리에 건강하게 자라는데
하물며 인간에게는 더욱 큰 영향을 미치겠지요??
아이들에게 좋은 소리 긍정적인 말로 이야기해주는 엄마가 되고픈데
버럭쟁이 엄마가 되어서 늘 미안한 마음이 많네요

아이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이야기 형식의 설명으로 글이 술술 읽혀지며
식물의 이름과 사진이 함께 곁들여지면서 설명이 되어 더욱 이해하기가 좋은 책입니다
자연관찰전집보다 나은 한권의 책이에요


중간중간 나오는 <비슷하지만 달라요>코너를 통해서
평소에 알쏭달쏭했던 지식들을 확실히 구분지어 알려주니
이부분이 정말 맘에 들었구여
이부분에도 실사 사진이 들어 있어서 정말 굿~~입니다

각 장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나오는 심화학습코너
<식물박사따라잡기>코너는 직접 실험도 해 볼수 있고 식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심화된 내용까지 두루 다뤄주니 학교교과서와 연계해서 공부하기 좋고 숙제활용성면에서도 좋겠어요~

방학시즌마다 걱정되는 방학숙제는
요 관찰일지면을 통해서 많은 팁을 얻어갈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네요

이 책읽고 나무에 탁본뜨기는 처음알았는데
용기를 내서 준비물을 잘 챙겨가 언젠가 한번 동네 나무에 탁본뜨기 해보고 싶어요
나무 탁본뜨기를해서 나온 나무껍질 모양으로 나무를 구별할 수 있다네요
사람의 지문이 다르듯 나무도 자기만의 지문을 갖고 있대요


경주시내 돌아다니다 가장 많이 봤던 나무를 싸맨 볏짚들..
요거 어릴적부터 궁금했었는데..겨울에 추운 날씨때문에 나무를 싸맸나 싶었는데 아니래요
요렇게 나무에 볏짚을 둘러두면 요 볏짚에 벌레들이 모이게 되면서
봄에 그 볏짚을 제거하면 나무를 괴롭혔던 해충들을 한번에 없앨 수 있다고 하네요
아들램..자기도 알고 있었던 지식이라며 어찌나 잘난척을 하는지 ㅋㅋㅋ

책 뒷부분에는 식물이름이 들어 있는 식물사진이 100개가 들어 있어요
요거 잘 오려서 아이와 함께 식물도감 미니책 만들어서
겨울 방학숙제로 내면 정말 좋겠단 생각도 하게 되네요
자나깨나 방학숙제 걱정인 이 엄마는 이책이 숙제 활용면에서 요긴하게 쓰여서
플러스 알파 점수를 팍팍 주었답니다 ^^

책을 고를땐 이왕이면 초등학교 교과서와의 연계성을 면밀히 따지는 이 엄마 ㅋ
요책이 4학년 5학년 초등과학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단 문구에
이책 두고두고 아이에게 권해야겠단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
읽고 또 읽게 하리라~~~^^

요책들 서로 같이 보면서 관찰일지도 써보고 숙제도 해결하고
방학중에 미리 과학교과서 공부하면 좋겠지요

이책들고 캠핑이나 자연속으로 여행떠날때
나무 이름 식물이름 알아맞춰가며
함께 자연놀이 즐겨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