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어퍼컷 - 청소년이 알아야 할 생활 속 인권 찾기, 2008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육성철 지음, 하자센터 ToT(Thoughtful Eyes of Guerrilla Teen / 샨티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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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억울한 일을 당하면 분을 이기지 못해 소리를 지르거나 술을 마시거나 얼굴 가득 빨개짐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 이 책에서는 남들이 처한 상황 그리고 자신이 처한 문제에 대해 직시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바로 우리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이 문제 투성이는 아니지만 해결하고자 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은 현실에 그저 눈을 감고 허허하고 한탄의 목소리만 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종의 경종을 울리는 책이 아닐가 생각이 든다

인권 이 두 글자가 우리에게 우리 이웃에게 친구에게 친척들에게 낯설기만 한 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 속으로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그저 내가 당한것이 아니니까 내 이웃 친척 가까운 일족이 하면서 무시하고 애써 머리 속에서 지우려고 했던 생각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여기에서는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부조리를 조목조목 파헤쳐서 생활 속 인권의 권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여실히 우리에게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제목 자체는 매우 매섭다 어느 시인의 글귀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의 부조리에 대항하며 그에 합당하게 생활 속 모순을 찾아가고 일깨워주고 다시 원리원칙대로 되돌아가는 모습 참으로 생각만 해도 가슴이 뿌듯해 짐을 느끼고 한편으로 부끄러움도 느낀다

난 과연 왜 이세상의 그 모든 악한 것들에 부당한 모습에 그저 고개를 숙인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단말인가

깨어나자 우리 모두가 일어설 때 바로잡을 수 있는 일들이 하나둘씩 잡혀서 일류 선진국가의 대열로 들어설 것임을 깨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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