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누구보다도 상증(상속과 증여)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업무적으로 취득세에 대해서만 고민을 해 보았지 국세에 해당하는 것은 생각을 깊히 하지 못했는데, 일이 닥치니 그동안 상증에 대해 너무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을 후해하던차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전체적으로 궁금한 부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편집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급변하는 세금파도에서 이 책을 기본서로 하여 상증을 정리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매일 조금씩 읽어 내려가면서 밑줄도 치고, 앞뒤로 왔다갔다 하며 읽었습니다.
나이가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시거나 증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보시고 두루두루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재산을 정리하실 것을 권합니다.
PART 1. 기본편
특수관계자 간에 무상임대를 할 경우 시세를 감안하여 임대료를 정하여야 하며, 특히 공인중개사를 통할 것을 권하면서 증여세 과세에 주의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재산분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금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저평가된 자산을 우선 증여할 것을 권하셨죠.
각종 상속분쟁사례들에 대해 그 대응방법도 알려주시는 부분은 특히 좋았습니다.
상속세와 증여세 절세법을 알려주시면서 공제제도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 여러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서술을 하였습니다.
PART 2. 일반인편
상속재산가액이 10억 원(배우자가 없는 경우 5억 원)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상속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과 특별한 경우(상속포기에 의해 손자녀가 상속재산을 취득, 사전 증여가 있는 등)에는 적극적으로 상속세 신고를 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상속재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상속재산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를 양도할 경우 그 절세법도 또한 언급되어 특히 좋았습니다. 동거주택상속공제를 활용하는 절세법(피상속인의 배우자에 대한 절세는 더욱 중요!!!!)... 바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을 속시원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된 증여를 위해 배우자, 직계비속... 등의 증여재산공제액과 특히 미성년자가 있는 가정은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증여부분을 어떻게 셋팅을 하는 것이 현명한지 스스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PART 3. VVIP(재산가편)
아무래도 이분들은 전담 세무사님들이 계시겠지만, 상속절세법, 증여절세법, 재산분배를 통한 절세전략의 내용이 나옵니다. 몹시 부러워하면서 읽었지만, 일반인편에서 봤던 내용을 중심으로 읽으시면서 지나왔습니다. ㅋㅋㅋ
PART 4. 사업자편
특히 개인사업자들이 가지는 개인적으로 사업적으로 가지는 세무리스크 부분은 자금관리를 철저히, 그리고 일반인과 달리 영업권이라는 것을 별도로 평가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명계좌의 위험성, 사업용 계좌관리, 증빙자료 등등...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PART5. 법인편
영리법인의 상속에서 상속추정제도(상속개시일 전 1년내 2억원 이상과 상속개시일 전 2년 이내 5억원 이상인 경우 용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지 아니한 경우 상속추정)는 특히 잊지 말아야 할 내용이었다.
본 책은 각종 사례와 표를 통해 세금이야기를 쉽게 보여주려는 노력이 너무 보였고, 개인적으로 알고 싶었던 내용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꾸 변하는 세금은 일정한 주기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는 사실... 다음에도 상증에 관한 신방수 세무사님의 책은 꼭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읽고, 한 수 배웠습니다.
*** 이 서평은 두드림미디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