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쇼크 -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자녀 양육 시리즈 1
애쉴리 메리먼 외 지음, 이주혜 옮김 / 물푸레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정말 책 제목 그대로 양육쇼크에 양육공황입니다..
기존의 방식을 죄다 다 뜯어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숨부터 절로 납니다..

이 책을 한번만 읽어서 될것이 아니네요.. 가까이 두고 수시로 읽어서 옛날 방식으로 돌아가려는 나를 다시금

변화시키고 또 변화시켜야 할것같네요...

 

가장 쇼크였던것은 칭찬이 아이에게 독이 될수 있다는 이야기..

기존의 우리의 칭찬은 바로 이렇죠~~

(엄마 나 그림그렸어~)

(이구 우리 딸 천재.. 너무너무 잘 그린다.. 네 그림이 최고야.. 어쩜.. 넌 전생에 화가였니??")

어찌나 띄워주는지 아이가 저 하늘위에서 내려올줄 모르지요..

사실 이렇게 해주어야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믿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게 틀렸다는 거죠..

아이는 자기가 날때 부터 잘그렸다고 착각하시고.... 앞으로도 잘그린 그림만 보여줘야 할것 같고...

엄마가 그려보라는 그림중에서 자심없고 그려본적 없는것은 그리려 하지 않을거라는거..

(실제로 우리 딸아이도 뭐든 그려주겠다고 하고서는 좀 어렵거나 난해한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면 안그리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칭찬해줘야 하는거죠~~

(아이고.. 우리딸 매일 유치원에서 한장씩 그리더니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그릴때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네 노력이 정말 멋지구나..)

 

이런시기으로 말이죠...

어린시절 돌이켜 보면 정말이지 저 또한 그랬던거 같아요..

(넌 머리는 좋은데 왜 노력을 안하니...?)라는 말은 들으면..( 나 머리 좋으니깐 금방 따라잡을꺼야.. 일단 좀 놀자..) 뭐 이런식으로 핑계대면서

공부를 안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에서의 아이의 심리가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또한 외동 아이를 키우면 그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질것이라고 생각하는것 정말 엄마들 사이에서 아주 오랜 고정관념처럼 박혀있죠..

또한 자녀들이 싸우는 이유는 부모에대한 사랑이 한쪽으로 치우치기 때문이라고들도 많이 생각하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다르게 해석해요...

형제자매들이 다투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들의 소뮤물이나 소유권때문이래요..(이것역시 당사들인 아이들에게 물어봤으니 정확하겠죠??)

형제자매의 관계는 친구들과의 관계와 상당한 상호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친구와의 관계를 형제자매들에게 대입시키는것이지요..

 

정말이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속이 공황상태네요..

쇼크를 받으면서 인정하는 부분은 과학적 뒤받침인것 같아요..

상황을 만들어놓은 실험을 통한 수치, 또는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봐서 내린 통계등..

그냥 유명한 전문가가 그러다 카더라가 아닌 이런 수치들과 실험을 통한 데이타가 이 주장에 힘을 실어주네요..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꼭 한번 읽어보라고 싶은 책이네요

조만간 다시한번 읽어볼랍니다.. 그때는 좀 덜 쇼크상태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