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오래전 방앗간에서 아르바이트 한 적 있습니다. 방앗간에 기계가 도입된지 얼마안된 시기라 사람이 몇명씩 일해야하던 시기였습니다. 기계가 한번씩 말썽을 일으켜서 작동을 멈추거나 엉망이 되어 떡가래가 뽑히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리고 떡 같은거 찧을때 보조로 도와주는 역할까지. 그때 방앗간 안에 풍기는 떡이며 고물의 향기가 처음에는 정말 향긋하고 좋았지만 점점 기름냄새 등에 찌들면서 옷에도 배이고 속도 메쓱하더군요. 그래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아르바이트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거의 힘든 일들만 했었거든요. 그때 아르바이트 하고나서는 돈으로 옷사러 갔어요. 냄새가 배인 옷들 때문에 아무래도 새 옷이 필요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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