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박대홍 지음 / 워커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박대홍 사진,글/워커북스
사람의 뒷모습을 보는건 상대방이 누구던지 간에 보는이의 마음이 투영되는 기분이다.
슬픔, 아련함, 용기, 외로움, 든든함, 행복등을 말이다.
그런데 사진속에 투영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알지못하는 단편적인 뒷모습의 감정이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혹은 언젠간 내가 느낄 그런 마음을 읽을 수있는 책.
이페이지에서
한 번 사는 나와
한 번밖에 살수 없는 당신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
이라는 글귀가 나온다.
노인의 뒷모습은 얼마남지않은 세월의 아쉬움일테지만
글귀만 보면 누구든 적용되는 일상의 세세함이 묻어나는 글들..
사진. 순간의 포착.
순간을 담은 사진들에서 얼마나 마음을 담아 사진을 담았는지..
순간이지만, 의미있는 그런 느낌을 받게되는 컷들.
한템포 생각이 필요할때 들추게되는 책이 될듯하다.
요즘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컷이 너무 마음에들었다.
주는것과 빌려주는 것에대한 코멘트가 달려있는 페이지.
누군가에게 주는 사랑은 주는것이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