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냥도리 인문학
박순찬 그림, 박홍순 글 / 비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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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설명해주는 인문학이라니!!! 표지부터 그려있는 그림의 고양이들은 정말 눈길이 안갈수가없었다.

인문학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장황하고 뭐라뭐라 쓰여있는데 어떤 학자의 근원에서부터 어쩌구 저쩌구 그 한챕터를 이해하고 머리로 생각해내는데까지 정말 많은시간이 걸렸었다. 그래서 인문학이라고 하면 정말 겁부터 나는 그런 한분야의 소재였는데 고양이로 접근한 인문학, 철학, 그리고 위인들은 정말로 친밀감이 느껴졌다.

소크라테스가, 민주주의의 근간인 다수결을 반대(?)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는가? 사실 소크라테스라고 해봐야 "네자신을 알라!"라는 명언으로만 알고있을뿐 이분은 윤리책에서만 보던것이지 소크라테스의 많은 이야기들을 이렇게 짧은 글고 그림으로 이해할수있을꺼라곤 생각을 못했다. 냥도리덕분^^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중력의법칙등의 과학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해본사람이 있을까? 알고보면 뉴턴등의 과학자들도 철학, 인문학의 근간으로 과학을 연구했다는 예전 어떤 글에서 봤던게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가 만유인력의법칙, 중력의법칙, 달과 지구의 서로 밀어내는 힘들을 과학책으로 교과서로 다가간다면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온통 F=ma라는 공식만 생각을 했을것이다. 그러나 냥이들의 그림의 모양은 가히 기본 지식이 있다면 눈에 더 쉽게 쏙쏙 드어왔다.

애덤스미스의 자본론 경제학의 근간이 인문학!!이라는것이다. 시장경제의 원리에 의해서 자유롭게 두고 정부의 개입이 있어서는 안되며 자유방임주의를 너무 쉽게 설명해놓았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경제의 원리와 조금 맞지는 않지만 경제학의 기본인 애덤스미스의 자본론의 한목록을 이렇게 쉽게 볼수있다니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들..

이렇게 정말 많은 각층의 기본 원론들이 냥도리를 통해 중세, 고대, 근대, 현대까지... 그 시대에 놓치면 안되는 하나한의 인문들을 통해 인문학들의 기본서들을 한 책으로 그림으로 요약한것같았다.

보부아르가 여성주의의 시초인지도 몰랐으나 이 기본의 근간이 남녀차별에 대해 처음으로 집어가며, 설명해주는 것들은 오히려 그림을 통해서 이해가 더 빠르게 되기도 하였다.

이책의 단점이라면 단점을 꼽자면 냥이가 너무 귀여워서 책의 글밥을 읽기전에 그림을 쳐다보느라 자꾸 그림만 보게 된다는것이다.

철학, 인문학, 고전, 근대의 인물들에게 접근하기 무조건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볍게 접근하기 너무 좋은책인듯하다.

귀욤귀욤 고양이 한마리 몰고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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