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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 시민강좌
이재석 외 지음 / 연립서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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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리 술술 읽혀요… 구어체에 존대어로 써져서 정말 앞에 해박하고 친절한 강사님 있는듯요… (근데 이렇게 쓰려면 퇴고를 얼마나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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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미술사 1945-1962 - 미술가들과 표현 활동의 기록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번역총서
백름 지음, 노유니아.정성희 옮김 / 연립서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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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미술가들에 대해 처음으로 정리해 묶은 단행본이 아닐까 싶다. 저자의 오랜 세월의 집념과 끈기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질 뻔한 존재들을 미술사안으로 간신히 끌어들였다. 이 기록의 중요성은 앞으로 계속 축적될 재일미술사, 동아시아미술사가 다시 재평가해줄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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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미술 순례 1 - 일본 근대미술의 이단자들 나의 일본미술 순례 1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 연립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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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지만 최재혁 번역가의 문장은 참 좋다... 서경식 선생님의 문장력이야 말할 것 없지만, 일본어를 우리 말로 번역하면 아무래도 틈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가 번역한 문장은 매끄럽지만 가볍지도 않고, 저자의 마음에 붙어서 함께 수면을 오르락 내리락 자연스레 헤엄쳐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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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미술 순례 1 - 일본 근대미술의 이단자들 나의 일본미술 순례 1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 연립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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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도 기대됩니다. 북토크 때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언젠가 서경식 선생님과 독자들과 함께 이 작품들이 걸려 있는 미술관 투어에 참석하고 싶네요. ^^ 작품은 실제로 보면 또 다른 감흥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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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미술 순례 1 - 일본 근대미술의 이단자들 나의 일본미술 순례 1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 연립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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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서가 인스타에서 이 책의 출간 소식과 함께 책 페이지를 스르륵 넘기며 보여주는 영상을 봤다. 픽업된 그림들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그동안 우리 나라에 자주 소개되지도, 심지어 일본에서도 소위 '교과서'에 실릴 만한 메인스트림의 그림들은 아니었지만, 일본 근대 재야 화단의 일각에서 묵직하게 존재감을 뿌리내리고 있던 그림들이다. 한일의 근대미술사를 전공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 그동안 여러 도록을 넘길 때마다 항상 나의 눈을 두 번씩 끌었던 그림들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낯설지 않았다. 서경식 선생님이 이 그림들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실까, 무엇을 느끼셨을까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서경식 선생님이 이 그림들을 골랐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왜 그랬을까. 지금 생각으로는 그 그림들에 '죽음'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꼭 어둡고 부정적인 의미의 '죽음'만이 아니다. 나이가 들며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그야말로) 당해가고 있고, 나 또한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의 순서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이기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멈추어 살피고 생각할 (친근해야 할) 주제인 것 같다. 서경식 선생님이 어느 강연장에서 '죽는 것이 대단하거나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고 덤덤히 말씀하시던 모습이 종종 생각난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옆에 두고 이 책을 즐거이 읽고 있다. 화가들의 질병, 전쟁, 고뇌, 죽음, 그 사이 사이에 제작된 작품들. 이들을 보면서 서경식 선생님의 사유를 읽노라면, 죽음은 삶과 어깨동무하고 예술을 생산하기도 하며 일상의 감흥을 풍부하게 만드는 유의미한 장치로 다가온다.
연립서가는 전작에 이어 도판과 글씨체, 표지 색과 디자인 등의 장정에도 세심하게 정성을 들인 듯하다. 앞으로도 많은 양서를 내주셔서 가슴 뛰게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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