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신디웨 마고나는 유엔에서 일했으며, 2003년 은퇴한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우리 가족 최고의 식사!>는 1949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어린이 청소년 문학 도서관인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발표한 우수 권장 도서 목록이다.편찮으신 할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떠난 엄마 대신 어린 동생들을 돌보아야 하는 주인공 시지웨.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던 저녁 식사. 시지웨는 동생들에게 차마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요리를 하는 척을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를 기다리던 동생들은 하나 둘 잠이 들고 모두가 잠든 후에 시지웨는 기도를 한다.다음 날 아침부터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이신 마날라 아줌마께서 먹을거리를 가득 건네주시며, 추가로 돈이 들어있는 봉투까지 주고 출근길을 떠나셨다. 마침내 근사한 아침 식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된 시지웨. 하지만 시지웨는 먹을거리가 가득한 근사한 아침 식사보다도 희망으로 차려낸 지난 밤의 식사가 최고의 식사였다고 동생들에게 말해준다. 동생들 또한 시지웨의 말에 공감하며, 그 식사는 시지웨 가족 모두에게 전설적인 식사가 된다.현시기에 우리나라에게 식사를 못해서 걱정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이다. 마치 우리와는 머나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시지웨 상황이라면, 나는 적어도 시지웨처럼 행동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현재 내가 누리는 모든 것들에 대해 다시금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동화지만,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의미있는 책이었다.아이들에게도 어른에게도 모두 추천하는 책 :)📖 엄마가 사랑하는 애물단지들은 당연히 지금의 이 식사를 가장 멋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지웨에게는 희망으로 차린 지난밤의 식사야말로 최고의 식사였던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애물단지들이 다 커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해 모두 아이들을 키우게 되었을 때, 시지웨는 동생들에게 그 잊을 수 없는 '희망의 식사'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동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식사는 시지웨 가족 모두에게 '전설적인 식사'가 되었답니다.- 이 서평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