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원칙 - 제시 리버모어 월가의 영웅들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우진하 옮김, 박병창 감수 / 페이지2(page2)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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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부터 투자를 시작하여 전업 투자자의 길로 들어서, 30세에 시장에서 큰손이 된 제시 리버모어가 살아생전 집필한 단 한 권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투자라고 하면 대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추세와 투자 방법, 전략에도 변함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지금 현재에도 그 원칙을 적용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모든 것이 변해도 주식시장이 변하지 않는 건 바로 인간의 본성이 절대로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던 그는 사람들이 어떤 흐름에 쉽게 휩쓸리고 빠지게 되는지,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할 시, 어떤 마인드로 투자에 임해야 하는지 등을 그 시기의 누구보다 전략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 책에서도 그러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제시 리버모어는 그저 운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었다. 늘 주식시장에 대한 공부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러한 노력으로 인한 결과들이었다. 뒤쪽에 나와있는 주가 기록표를 통해, 그가 얼마나 성실하고 꾸준하고 치열하게 주식시장에 몸 담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투자로 소소한 성공과 실패를 맛보았기에, 투자에 대한 인간의 본성에 많은 공감과 깨달음이 느껴졌다. 투자에는 늘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과 통찰이 필요하기에,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러한 안목을 가져다 줄 것이다.

제시 리버모어만의 투자 원칙을 배우기에 좋은 책 :)

📖 성공적인 투자나 투기가 이루어지려면 관심 종목이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이 있어야만 한다. 투기란 바로 그런 앞으로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그럴만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 여기서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인간은 전적으로 감정을 따르는 동물이기에 대부분 그 행동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 시장은 이러한 인간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 "제발 처음부터 주식시장도 법률이나 의학 분야처럼 제대로 준비하고 공부해야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 법대 학생이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수준으로 주식시장의 규칙이나 원리를 공부해야만 한다. 내가 순전히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는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열다섯 살이 되던 해부터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늘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오직 주식시장만 생각하며 평생을 바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또 노력만 했다."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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