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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말들 - 인생에 질문이 찾아온 순간, 그림이 들려준 이야기
태지원 지음 / 클랩북스 / 2022년 9월
평점 :
<그림의 말들>은 태지원 작가님이 그림을 통해 도움을 받았던 내용의 글을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연재하여, 그 기록들을 엮어 만든 책이다. 전작인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에서는 마음속 상처와 고민을 다루었다면, 이번 <그림의 말들>에서는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생을 나아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모두에게 필요하면서도 의미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알아야 할 것들, 나 자신과 잘 지내고 싶다면, 적당한 거리가 관계를 아름답게 만든다, 지치고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는 법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다. 연결되는 내용이 아니라서 순차적으로 읽지 않더라도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게 골라 읽는 것도 추천한다.
미술 도서들을 접할 때면 각 도서의 매력에 빠져,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림과의 대화를 얻게 되었다. 작품들을 보고 숨겨진 사실들을 알게되며 해석하는 것을 넘어서, 마치 그림이 말을 하는 듯한 그런 신비로운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다.
태지원 작가님의 이야기와 함께, 그림이 주는 힘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 :)
📖 열정만으로 길게 펼쳐낼 수 있는 꿈은 없다. 재능으로만 버틸 수 있는 분야도 존재하지 않는다. 꿈과 재능을 섣불리 한 가지로 규졍하지 말고 조금씩 몸으로 부딪혀보는 게 먼저일지 모른다.
📖 무기력한 생각과 마음 때문에 아무것도 하고 싶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이루고 싶은 일의 단위를 잘게 쪼개거나 작은 성취감을 주는 소박한 행위에 집중해보는 것이 어떨까. 소박한 행위와 작은 성취가 쌓이다 보면 마음이 단단해진다. 의외의 결과가 나타날 때도 있다. 작은 것에 정성을 쏟는 아름다움을 기억하다 보면 무기력의 순간도 점차 사라진다.
📖 모든 인간의 삶에는 홀로 해결해야 할 외로움이 공평하게 배분되어 있다. 외로움의 시간이 찾아왔다면 엉뚱한 행동으로 도피하지 않고, 그저 외롭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게 좋지 않을까. 홀로 집중할 일을 찾아 몰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외로움의 순간이 당신을 늘 허약하게 만들거나 망가뜨리는 건 아니다. 고립감이나 소외감으로 가득 찬 시간을, 자발적으로 즐기는 고독의 시간으로 전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아닐까.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