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 삶을 회복하는 힘, 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
목수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루고 있는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목수정 작가님은 프랑스에서 생활하시며 느끼고 체감하신 광범위하지만 중요한 것들을 이 책에서 다루고 계신다.

어쩌면 타국의 정책들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국가를 떠나 모두에게 중요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 그러한 생각들이 모여 그로 인해 사회가 점점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해가는 것이 아닐까.

오징어 게임 등 여러가지를 사회에 비유하여 설명해주신 부분들과 프랑스의 여러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사회에는 다수의 많은 의견들이 나온다. 의견이 같지 않더라도 반대의 의견도 듣고 이해하고 수용하여 우리 사회에도 좀 더 솔직하고, 성숙한 긍정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추천하는 책 :)

책을 완독한 후에 서평을 적고나면 다른 분들의 서평 또한 눈에 밟힐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은 유독 의견이 극과 극이었다. 읽기 전부터 선호하지 않는 사람과 의미있게 완독을 한 분들. 어느 한 방향에 대하여 굳건한 의견을 표한다는 자체가 매우 용기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이 책의 저자도 이 책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유익하게 읽은 독자들도 모두 존중하며,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오늘의 서평을 마무리한다.

📖 지혜는 그 어떤 뛰어난 선각자가 가지고 있다가 전해주지 않을 것이다. 자연을 응시하고, 호흡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것, 같은 고난을 겪고 있는 이웃의 시민들이 어떤 전략으로 이 고난을 돌파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너무 멀리 자연의 순리로부터 이탈하지 않는 한, 우린 언제나 건강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것이 생명체가 지닌 복원력이다.

📖 혁명 뒤엔 언제나 쓰라린 반혁명의 시간이 밀려온다. 바로 그 씁쓸한 시기를 우리는 건너는 중이다. 그러나 역사는 다시 반전을 거듭하면서 나아갈 터. 그때 우리는 성적으로 유린된 남성 피해자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그들은 존재한다. 더 깊은 금기와 고통의 늪 속에 잠겨 드러나지 않을 뿐.

📖 당연하게도, 하늘 아래 순수하게 선한 자본가는 없으며, 선한 절대 권력도 없다. 절대 권력은 더 큰 권력을 추구할 뿐이고 자본가는 더 많은 자본을 원할 뿐이다. 이 명백한 사실이 어떤 사람에겐 예외로 적용된다면, 과도한 힘이 진실을 가리고 있는 중임을 확신해도 좋다.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