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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 시대의 강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고민들
정지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7월
평점 :
품절
세상을 잘못 살고 있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이 아닌, 타인에 근거하여 시기, 질투에 따른 강박을 안고 사는 것이다. 정지우 작가님은 SNS 등 현재를 지내는 데에 있어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것을 견디어 내기 위한 힘이 되고, 공감이 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SNS를 통하여 사람들은 비교적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 세상의 어떠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닌데, 타인의 일상과 행동으로 기준을 삼고 본인의 심적 가치를 본인 스스로가 낮추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여러방면의 시선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눈치를 보지 말고 그저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이 옳다고 나 또한 전하고 싶다.
잘못된 도덕성을 제외하고는 인생의 기준은 내가 정하는 것이기에, 좀 더 확고하고, 내면이 강인한 자신이 되기 위해 추천하는 책 :)
📖 그렇게 한 시절을 마무리 짓고 하나의 영역에 초심자로 발을 디디게 되었다. 또 새로운 영토에 들어서면서 배우고 알고 익혀야 할 것들이 정말로 부지런히 널려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한 시절을 보내면서 무언가를 깨닫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사랑의 가치를, 살아낸다는 것의 절실함을, 그 가운데 손을 잡고 나아가는 사람의 일에 관해 무언가 아주 깊은 것을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절 느꼈던 것들을 오랫동안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모든 삶에는 각자의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조금 빨리 자기 길을 찾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는 조금 늦게 찾기도 한다. 조금 오래 걸려서 능숙해질 수도 있고 빨리 적응할 수도 있다. 사회는 그 모든 것을 일률적이고 폭력적으로 분류하는 심판관이 될 게 아니라, 그 다양한 시간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무대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문화도 그런 다양한 시간이 존중받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져야 할 것이다.
📖 마찬가지로, 그렇게 모든 게 절실한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히 사랑했고 더 절실히 글을 쓰며 이 삶을 더 농도 짙게 느꼈을지도 모른다. 삶에 정답이라는 게 없다고 느낀다. 그저 어느 시절에든 시간을 아쉬워하고 삶의 가치를 붙잡고자 한다면 무언가 길이 보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시절도, 이다음 시절도 마찬가지로 말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