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의 과학 - 왜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석은 선택을 할까?
레베카 하이스 지음, 장혜인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 너무 바빠서 조금도 짬낼 수 없는 당신은, 지금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스트레스 때문에 일상의 즐거움을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는가? 왜 풍요로운 현대 문명이 선물한 아름다움 작품을 그저 지나치고 있는가? 모두 본능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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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소중한 순간을 놓치게 만드는 생존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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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는 싸움 - 도피 - 경직 반응을 유도해 포식자와 싸우거나,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거나, 발견되지 않도록 몸을 숨겨서 우리의 생명을 구한다. 하지만 우리 뇌는 실제 위협과 가상의 위협을 구별하는 데 서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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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조상들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는데도 불구하고, 생존 본능에 급급한 우리 뇌는 과거와 전혀 다른 지금의 현실에도 예전과 똑같이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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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뇌는 언제나 생존 모드에 갇힌 채, 지하철역에서 들리는 바이올린 소리나 빵집에서 흘러나오는 갓 구운 빵 냄새가 선사하는 기분 좋은 순간을 만끽하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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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위험'을 살피려면 '사치'를 부릴 여유 따위는 없다. 하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생존 본능은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놓치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과 업무 성과에도 심각한 타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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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어느 날 야구모자를 쓴 한 남자가 워싱턴 D.C.의 복잡한 지하철역 한가운데 자리 잡고 43분동안 거장이 빚어낸 멋진 음악들인 바흐, 마스네, 슈베르트, 퐁세의 가슴 저릴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을 연주하였다. 하지만 서둘러 걸음을 옮기는 사람 중 누구도 그가 값비싼 1713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세계적인 거장 조슈아 벨 (Joshua Bell) 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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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처음 취재한 <워싱턴 포스트> 기자 진 웨인가튼 (Gene Weingarten) 은 이렇게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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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주자가 빚어내는 지구상 가장 훌륭한 작곡가의 음악을 들을 짬도 내지 못하고, 일상에 휩쓸린 나머지 아름다움에 귀를 먹고 눈리 먼다면, 인생은 대체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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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러니 한 일이다. 항상 매진되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세계적인 거장 조슈아 벨의 바이올린 선율임에도 사람들은 모두 바삐 지나갈 뿐이었다. 우리는 본능을 인지하여, 실제 위협과 가상의 위협을 구별하여 일상에 적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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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는 건, 언제 접해도 설레는 일이다. 이 책에는 일상 속에서 본능과 관련해 일어나는 과학적인 일들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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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는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내가 남들을 속이고 왜 나 자신까지 속이는지, 낯선 사람이 왜 위험하게 느껴지는지 등 외에도 적절한 사례들과 함께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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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상 속의 본능 중 과학과 연관된 것들이 궁금하거나,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읽어도 좋을 책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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