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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야기 -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강의
이영훈 지음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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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현재의 대한민국이 정의의 승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믿음을 주는 책이다. 가보지 못한 길을 동경하는 종북세력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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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심리학
데이브 그로스먼 지음, 이동훈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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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투원을 어떻게 양성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살기를 유지할 수 있는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가? 에대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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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전의 전설
칼 하인츠 프리저 지음, 진중근 옮김 / 일조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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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먼저 번역이 잘되어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역자가 현역군인으로서 또 당시의 군사적 상황

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읽는 이의 입장에서 무척 편안함을 느꼈다. 군사적인 상식이 없는

이들이 번역한 책은 읽다보면 무척 피곤함을 느낀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알리라.

전격전의 모습이 특정한 모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독일군의 전통인 임무형 전술에 의해

발현된 일종의 현상이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세부적인 지도자료는 읽는 이로 하여금 당시의 전장상황속으로 들어가 그 현장에 있는

느낌을 주었고 그로인해 이해의 폭을 넓게 할 수 있었다. 군에 복무하는 한 사람으로서 전반적인

소감은 어떤 전장의 현상이라도 결과적으로 보는 관점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데 흔히 알려진 독일군의 서부전역이 일방적인 승리가 아니라 수 차례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한 결과라는 점을 이 책만큼 명확하게 보여준 것은 없지 않나 싶다.

프랑스의 군 지도부가 보다 긍정적으로 현 상황을 인식하고 조치하였다면 지헬슈니트 작전의

결과는 전혀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다. 수 없이 많은 역습의 기회를 놓치고 결과적으로 20세기

최대의 참패를 당했던 것은 같은 군인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내가 어려우면 적도 어렵다. 내가 피로하면 적도 피로하다. 잔속의 물을 넘치게 하는 것은

한방울의 물이다. 라는 군사적 금언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조치하는 모습이 군인에게는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대몰트게의 금언인 " 전장에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간단한 착상과 신속한 결심, 불굴의 추진은 가장 확실하게 승리를 보장한다." 라는

원칙은 군사학도들이 뼈에 새겨 잊지 말아야할 명언이다. 전장에서 햄릿처럼 무엇을 할까

고민하기 보다는 조금 미흡하더라도 신속하게 결심하고 끈질기게 추진하여 결과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하는 군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번역부분에서 조금 의문스러운 점은 기갑군과 야전군의 차이점이다. 역자는

클라이스트 기갑군, 제 16군 식으로 모두 "군"으로 번역하였는데 황규만 장군의 롬멜전사록에서

처럼 "클라이스트 기갑집단" 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혼돈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나 그 정도는 지극히 지엽적인 부분이며, 본인은 군사학도 뿐만 아니라 2차대전시 서부전역

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일독할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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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근 2008-03-21 2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십니까? 분에 넘치는 격려와 칭찬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현역 군인이시라고 하신 것 같은데
혹시 제가 알고 있는 분인지 여쭙고자 합니다.
2002년도에 기계화학교에 이영철 소령님이 계셨던 것 같은데
같은 분인듯 싶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다시금 분에 넘치는 칭찬에 몸둘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이영철 2008-03-22 13: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와 동명이인이 무척 많습니다. 보병이고 기계화학교에는 근무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3사단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같은 군인으로서 귀하와 같은 공부하는 군인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또 본인에게 새로운 서부전역의 시각을 가지게 해준것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도자료는 정말 훌륭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지명을 첨부한 지도에서 모두 찾을 수 있어서 입체적으로

전후 사정을 파악하는 것이 무척 용이하였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책속에 있는

지도자료만 별도로 편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귀하의 건투를 빌겠습니다.
 
알몸 박정희
최상천 지음 / 사람나라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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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천 군은 역사를 다시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비판을 하려면 근거가 있어야지, 아무 근거도 없이 조선인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창씨개명을 두번했다느니, 만주군 8단을 간도특설대라고 주장하는것은 문제가 많은 서술이라고 보여집니다. 8단의 조선인 장교가 4명이라고 저자가 쓰고 있는데 간도특설대는 오로지 조선인만으로 구성된 특수부대였다는 것을 고려할 때 두부대는 다른 부대이며 조선인 토벌때면 광분했다는 주장은 검증을 요할 것 입니다. 급장시절의 행위를 무슨 폭력아동처럼 묘사했지만 그 시절을 고려하면 그것은 당시의 효과적인 통제방법이었을 것 입니다. 본인은 70-80년대에 학교를 다녔지만 교사에 의한 따귀체벌을 무수히 보았고 맞기도 했지만 그것이 인격모독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1930년대야 더 말할 것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지저분한 펜이라도 자유롭게 굴릴 수 있는 것은 친일파의 잔재라고 비판한 국군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외부의 위협을 막고 있음이나 기억하시고 민족적이고 국가적 기상을 무조건 첨삭하려는 비뚤어진 지식인의 자세는 버릴것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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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g5758 2024-05-26 1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대나 역사를 다시 공부하시기를...
자신의 부도덕한 권력유지를위해 무고한 국민을 가두고 고문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빼앗는 무도한
일을 수도 없이 벌였는데도 그것이 진실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기가찬다.
제일 큰 해악은 무조건적 경제드라이브를 통해 한국의 오천년 역사에 면면히 흐르던 정신적 가치를
땅에 던져 짓밟아 버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출세만 하면, 돈만 벌면 장땡이라는
괴악한 풍조를 이 땅에 독소처럼 심어 놓은 죄는 결코 씻을 수 없는 해악이다!

이영철 2025-11-24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 최빈국을 경제대국으로 만든 업적을 이렇게 폄훼하다니. 매우 안타깝다. 대한민국이 잘살게 되어 정신적 가치를 버렸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박정희 대통령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여전히 필리핀을 부러워하고 있었을 것. 아니면 김일성의 3대 독재에 희생이 되었던지.

현실을 망각하는 당신의 주장이야말로 기가 찰 노릇이다.
 
살육과 문명 - 서구의 세계 제패에 기여한 9개의 전투
빅터 데이비스 핸슨 지음, 남경태 옮김 / 푸른숲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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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구의 입장에서 서술된 이 책은 서구 대 비서구의 전투중 서구가 승리한 대표적인 9개의 전투를 가지고 그 승리의 요인이 단순한 기술적인 우위가 아니라 그리스 시대부터 발달되어온 서구 문화의 우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와 폐르시아와의 결전을 그린 살라미스 해전에서부터 20세기 초강대국인 미국과 월맹과의 전쟁중에 발생한 테트공세에이르기 까지 각각의 전투를 소개하면서, 지은이가 주장한 서구중심의 문화적인 우위를 논리정연하게 주장하고 있다.

본인은 승리의 요인을 분석한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 미드웨이 해전이 포함된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한 일본인들도 전후에, 지은이가 주장한 자유시민(투표권을 가진)들의 권리와 그에 따른 자발적인 전의 고양, 최말단의 건의를 받아 들일수 있는 자유로운 의사소통 등을 미국의 승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본문에서 주장하는 주된 논거는 공감할 수 없는 점이 많았다.

저자는 분명히 전쟁이 아닌 전투에서 나타난 사실을 가지고 논증하노라고 서술했으나, 칸네전투는 명백한 로마의 패배이나 저자는 결과적으로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가 승리했음을 들어 이를 인용하였으며 테트공세에서는 월맹이 군사적으로는 패배하였고, 최종적으로 정치와 언론을 동원한 심리전을 이용하여 전쟁에서는 승리하지만 이는 서구적 정면대결이 없었던 결과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등 '我田引水'격인 부분이 눈에 띄고 있고, 서구의 무기와 전술을 도입하여도 최종적으로 이를 개량하여 자기류를 이룰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이 비서구 세계에서는 없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저자에 비해 본인은 많은 부분에서 배움이 부족하지만 두가지 측면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첫째, 서구적인 정면대결 방식은 서구의 사상이며 동시에 그들이 요구하는 개활한 평지에서만이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한 평야지역을 떠나서 서구 군대의 압도적인 화력을 활용할 수 없는 전투에서 그들은 참담한 패배를 한 많은 경험이 있다.

6. 25사변시 맥아더는 산악을 이용하여 기동하는 중공군에게 패배하여 수복했던 38선 이북지역을 내주어야 했고, 이로 인하여 해임되었다. 아프카니스탄에 개입한 소련은 10년동안 원시적인 무기로 무장된 무자헤딘을 이기지 못했다.

전쟁은 꼭 드넓은 벌판에서 요란한 굉음을 울리며 전차와 장갑차가 야포의 화력지원을 받는 공격으로만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강력한 화력을 포함한 무기체계만이 승패를 가늠하는 척도라면 전 세계는 수 없이 많은 인명을 살상하면서 전쟁을 치루지는 않았을 것이다.

둘째 비서구세계는 자체적인 문화환경 때문에 창의적인 무기개량이나 전술의 발전은 없다고 주장했으나, 오히려 다양한 군사사상은 동양적인 사고에서 출발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베네치아 파도바 대학교를 중심으로 취급되었던 군사학의 많은 저서들은 지금의 군사전략가들이 찾아보지 않는 죽은 서적이지만 수천년전에 중국에서 저술된 손자병법은 지금도 세계의 군인들이 연구하는 애독서이다.

상기와 같은 저자의 주장은 비서구의 사고방식을 비합리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편향성에 기인하리라 생각되며 보다 많은 검증을 필요로 할 것이다.

저자의 주장과는 상이하게 동양의 군대는 채찍이 아닌 자율속에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최후까지 저항하는 독특한 항전방식을 유지해왔으며, 이는 포위되면 저항을 중단하는 서구 군대와 달리 전 인구를 몰살시키기 전에는 사실상 군사적 저항이 종식되지 않는 동양권 군대의 특성으로 많은 서구의 군인들을 전율시켜왔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독자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전쟁에서의 승리를 목적의 한 부분으로 담고 있다면, 저자가 매장마다 주장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과 기타 승리의 요인들을 평시 군대의 양성에 적용하고, 장차전에서 참고할 교훈으로 삼는 것은 물론, 비서구의 강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만 서구에게 뒤쳐진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지를 비대칭 전략적 사고체계속에서 고민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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