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쟁이 보시베어
Horvath, David 지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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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요즘 워낙 심술을 많이 부리는 통에 이 책을 보자마자 이 책이다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색감도 화려하며 이쁜 표지에 너무 기분좋게 책을 받아 들고 아이와 함께 읽어갔네요

아이도 귀엽고 익살스럽게 생긴 친근감 가는 보시베어가 심술궂게 하는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며 ‘그러면 안되는데’하고 제법 의젓해진 척을 하더군요.

어찌나 우습던지.. 달팽이에게 빨리 가라고 재촉하는 보시베어를 볼때는 제가 먼저

웃음이 나더군요.  참 잼나게 책을 읽으면서 심술 궃은 행동을 해선 안된다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고 아이도 그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할 수 있어

엄마와 아이랑 유익하고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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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 전통에 반기를 든 근대의 화가 마로니에북스 Art Book 12
스테파노 추피 지음, 최병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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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쪽으로 문화적으로 크게 혜택받지 못하는 곳에 살고도 있고

그리고 엄마자신도 그렇고 아이에게도 엄마로써 그런 쪽으로 통 관심을  

못 보여주었는데 이번에 마네-전통에 반기를 든 근대의 화가 책을 읽고   

새로운 미술 문화 탐험을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미술에 대한 기본지식이 전혀 없던 저로서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깔끔한 그림과 함께 세세하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처음 접하는 저도

편하게 감상을 할수 있었습니다.

다만..그림이 좀 작다라는 생각은 아쉬웠던 점입니다.

마네라는 화가가 누구라는 것과 그 화가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그림을 감상하고 그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작품 세계에 빠져들었네요

집에서도 이렇게 편하게 작품 감상도 하며 문화를 즐길수 있다는 것이  

더없이 좋은 시간으로 다가왔네요.

이 기회로 미술에 한층 관심을 기울려..아이와 함게 미술관도 구경해보려 가는

계기가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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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도 깨우치는 으랏차차! 한자마법 - 한자급수 8급(6~9세) 어린이 한자완전정복
빈과함께 글 그림 / 브런치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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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엄마부터도 한자를 한글보다 어렵게 느꼈기 때문에 많이 어렵진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기다렸는데..으랏차차 한자마법은 다행히도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아이가 책을 보아도 왼쪽 페이지에 상세히 설명되어 음과 한자를 미리 알지 않아도 왼쪽

페이지를 참고하여 오른쪽페이지에 있는 연결하며 학습하는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게 되어 있어 엄마가 없이도 혼자 해 보겠다며 연결해 가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4살이라 아직 어렵긴 하지만 반복적으로 학습해 간다면 무리 없이 가르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더구나 우리 아이는 새로운 것에 거부반응이 없는 편이라 무엇이든 자기가 연필로 적어

보겠다고 해서 ‘으랏차차! 한자마법’ 교재가 아이에게 맞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도 한자를 많이 알지 못하기에 아이랑 엄마랑 즐겁게 놀이처럼 함께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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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유아 수학 2단계 1 (만 5세 이하) - 1~20까지 수 세기 기적의 유아 수학 8
나온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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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글이 워낙 유명해서 큰 기대로 받아본 기적의 유아수학2도 역시 괜찮은 교재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4살인 우리 민규는 요즘 숫자11이후 숫자를 한참 배우고 싶어 하는 때인데 기적의 유아수학2단계가 민규에게 꼭 맞는 단계의 책이라 너무 좋아하며 숫자를 적어 나가는 민규의 모습을 보니 엄마로써 참 행복했다.

11부터 20까지 확실히 읽을 수 있고 반복적으로 숫자를 외울수 있겠끔 빈칸을 만들어 다음에는 뭐가 들어갈지를 반복해서 트레이닝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가 더욱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숫자쓰기도 혼자서 하겠다고 연필을 쥐고 써 나가는 민규를 보니 제일 어렵게 느껴졌던 20까지를 이제는 자신감 있게 읽고 따라 써 나가는 용기를 내어주게 만들어 주는 기적의 유아수학2가 참 고맙게 느껴졌다.

아직은 4살이라 뒷부분은 아직 조금 이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워낙 민규도 숫자를 알고 싶어 하고 조금 더 일찍 숫자를 포괄적으로 접할 수 있어 오히려 좋았다.

내용 중에 숫자 몇 번에서 몇 칸을 움직이니 숫자 몇 번이 되었다는 내용을 보니 그림을 통해 이해를 쉽게 하고 더하기를 접하는 기초를 만들고 아이에게 숫자의 원리를 자연스레 알려 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학습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에게 맞는 좋은 교재를 만난 것 같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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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이성호 지음 / 말글빛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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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글귀만 보고 이끌려 우리 가족의 현 실태가 그런 것 같아 마음에 와 닿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되돌아 보면 남편과의 사이도 아이와의 사이도 처음의 늘 설레던 모습과는 조금씩

지치고 해야 될 내 몫이 많아지면서 내 안에 틀이 잡히고 내 표현이 마음과는 다른 방향으로 표현되면서부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마저 사라지게 했다는 걸 새삼스레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 성호 교수는 사람을 만나면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어떤 사람에게도 지금 다하는 최선의 관계가 나중에 어떻게든 좋은 기억으로 남겨져 상대로 하여금 짧지만 신뢰의 이미지로 기억돼 취직마저 쉽게 되었다는 제자의 실제의 경험담도 들려주어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 요즘 엄마들처럼 너무 엄마 아빠가 알아서 다 해주는 것이 아이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떨어뜨린다는 말에도 동감이다.

예전의 부모의 자식들은 형제들이 많아 지금의 자녀들처럼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적었지만 일찍부터 대인관계의 필수능력인 양보, 협상, 배려, 공유를 경험할 수 있었기에 요즘처럼 부모나 아이들 모두가 이기적 자기보호주의에 빠져있는 모습을 탈피하고 자율성과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얻을 수 있었다는 말도 맞는 말이다.

되돌아보면 나도 지나치게 아이에게 과잉보호와 엄마 아빠 편하자고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를 정해주고 그것과 벗어나면 괜시래 화를 부렸던 적이 많아 반성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아이에게 실패와 성공을 맛보게 하고 자신이 터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필요성도 배울수 있었다.

그 동안에 저자의 말처럼,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곧 자녀를 모든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주는 것 이고 자녀가 고통을 당하지 않게 미리 막아줘야 하는 것이며 설혹 겪게 되도 부모가 대신 겪어주는 것이라 착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에 대한 사랑의 방식을 바꿔야 하며 공부를 잘 하게 되는 아이도 결국 고통을 감수하면서 집념을 갖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잘 하게 된다고 한다.

내 아이도 인내심 강하고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이 엄마는 더 챙겨주고 싶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줘야겠단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부부간 부모자식간 세상 모든 것과 관계지음에 있어 숨어있는 이데올로기를 찾아내고 없다면 새롭게 만들어내고 가꾸어 나가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 또한 남편과 나를 이어주던 사랑의 이데올로기와 아이에 대한 나의 바른 가르침을 가슴속에 재정립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내는 데 있어 부족함 없는 부인으로, 엄마로 거듭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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