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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대한민국 청소년 10%를 위한 책 - 머리는 좋은데 적응을 못하는
제임스 웨브 외 지음, 지형범 옮김 / 두드림출판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면서 행복한 영재를 생각해보았다.
아이가 머리가 좋다고 해서 꼭 행복이 보장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지적성장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구별할수 있게 정서적인 성장을 도와주는
중요하며 사람과의 관계교육과 목표설정을 잘해 아이의 삶이 행복해지도록 돕는 일이 어쩌면 더 중요한
부모의 역할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교육이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다. 교육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주의를 주며
충고하고 칭찬하며 이끌어주는 힘든 일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모범을 보이는
일이다“라고 말한 존 러스킨의 말처럼 단순히 똑똑한 내 아이로 만들기 위해 무엇이라도
보여주고 알려주고 해주려는 노력뿐 아니라 어쩌면 부모의 행복한 가정환경과 아이의 행복을
위해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와 함께 부모의 모범이야말로 행복한 영재를 위한 지름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와있는 영재아의 전형적인 지적특징에 보면, 어휘력이 뛰어나다. 취학전에 책을 읽을수 있다,
무슨 일이든 집중력이 강하다. 엄청난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며 놀라운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유머감각을
보인다.등... 우리아이에게 해당되는 가지수가 꽤 되었다.
4살인데 혼자서 책을 읽을줄도 알고 뭐든 집중을 하면 오래토록 하는것도, 늘 밝게 웃으며 유머감각을
가진점도 그렇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 아이가 영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자녀가 영재인지 아니면 단지 평균보다 조금 웃도는 수준인지 의심이 되더라도 최소 초등학교
2,3학년까지는 영재아처럼 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되어있다.
아이의 자존심과 자신감을 개발할수 있게 격려하고 뒷받침해주라는 뜻이란다.
그렇게 해나가면 좀더 영재적인 아이가 되어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동안 내가 아이에게 칭찬이 인색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에서 아이에게 성과를 인정해 주어라고 한다. 네 성적이 좋아서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구나..라고
말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도전을 격려하여 완벽한 행동을 할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며 조금씩 좋아지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격려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일을 함께 해라고 했는데 내가 평소에 제일 지키기 어려웠던 일이다.
최고의 목표는 영재아가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고
다른 사람들과 친밀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고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이라한다.
우리 아이에게 이제까지는 훈육이 아닌 처벌만으로 대해왔다는걸 반성하고
아이에게 좀더 다가가 아이의 입장에서 처벌이 아닌 칭찬과 격려와 훈육으로 대해
좀 더 앞으로의 도전울 두려워 하지 않는 행복한 영재로 키워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