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숲 (서평)

공룡 숲 -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는 책
조지 맥클레멘츠 글.그림 / 해와비 / 2010년 2월

공룡숲

5살된 우리 아들도 여느 남자아이들처럼 공룡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공룡숲이라는 책을 보자마자 바로 집으로 끌여들였지요.

아이가 공룡이라는 두글자만 보고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책은 진짜 공룡이 나오는 동화책이 아닌 ‘공룡’이라는 주제로

숲속을 없애려는 사람들에게 여러 마리의 동물들이 힘을 합쳐

동물 모양의 모형을 만들어 사람들을 놀래켜서 숲속에 접근하지 못하

게 하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조절이 어려운 공룡모형으로 인해 그만 동물친구들은 여러

사람들에게 진짜 공룡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키고 말지요

이제는 숲속이 모두 사라질거란 걱정은 잠시 신기한 일이 벌어진답니다.

그것은 그 숲속에 살던 동물들이 지금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속한

진귀한 동물이라는 사실이란 사실이지요.

정말 힘을 합쳐 숲속을 잃고 싶지 않았던 동물친구들에게 더없이

행복한 결말이 되었지요.

그후로 이 숲을 ‘공룡숲’이라 이름지어졌단 이야기랍니다.

그림도 알록달록 글자도 큼직큼직 색깔별로 눈에 쏙 들어오게 구성된

그림책이라 아이들의 눈에 더욱 쏙 들어오는 동화책인것 같아요.

실제 공룡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아이는 너무나 재미있어 하고

요즘들어 계속 읽어달라는 책중에 하나가 되었답니다.

책속에 나만의 공룡을 만드는 방법도 나와있어 공룡을 직접 만들

어볼수도 있게 해주었네요.

그리고 책 뒷장에는 엄마랑 함께 생각해봐요 란에 멸종위기에 속한

북극곰, 히아신스마코앵무, 자바공작등에 대해 알려주고 동물들이

멸종되는 이유와 함께 자이언트판다와 너구리판다, 흰머리검은 독수리에

대해 알려주고, 완전히 사라진동물에 대해서도 알려준답니다..

더불어 어떻게 해야 멸종 위기 동물을 지킬수 있는지를 알려주어

아이들이 환경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고 동물들을 사랑할수 있도록

해주어 무엇보다 엄마로써 아이들을 위해서 함께 자연보호에 동참하고

쓰레기라도 줄여야 겠단 생각이 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조망간 동물원에 가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물들도 보여주는

시간을 갖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