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쇠똥구리는 왜 똥을 좋아할까?

WHAT 왓? 1 쇠똥구리는 왜 똥을 좋아할까? ㅣ WHAT왓? 자연과학편 1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0년 6월

무엇이든 궁금해요 What? 쇠똥구리는 왜 똥을 좋아할까?

아이에게 동식물의 저마다의 특징과 좋아하는것 등을 재미있게 알려주어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What 쇠똥구리는 왜똥을 좋아할까 라는책을 접했습니다.
사람들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쇠똥을 가장 맛있게 생각하는 쇠똥구리와 민들레꽃씨의
여행, 비오는날을 좋아하는 달팽이가 왜 비오는날이 좋은지 재미있게 그리고 알기
쉽게 동식물의 특징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쇠똥구리를 발견한 세 마리의 쇠똥구리가족 이야기속에서 쇠똥을 발견하면
먹이밑에 땅을 파거나 아니면 가까운 곳에 새집을 짓고 먹이를 저장한다고 합니다.
엄마 쇠똥구리들은 똥덩이를 만드는 기술자이래요. 엄마들이 송편을 잘 만들듯이
말이지요..
똥덩이를 만드는 내용을 알기쉽게 묘사해주네요.
중간에 What? 이라는 질문을 들어 쇠똥구리가 큰 똥덩이를 굴릴때 한 마리는 앞발로
밀고 다른 한 마리는 뒷발로 밀고 가는 까닭이 무엇인지 물어보네요.
답이 다른 페이지에 나와있어서 먼저 생각해보고 답을 찾아 정답을 알수 있게 해두었네요
잘 모르겠어서 답을 보니 똥덩어리가 동그래서 다른데로 굴러가지 않도록 균형잡기 위해 두 마리가 협동해서 똥덩어리를 굴리는 거래요.
참 신기하지요. 마치 사람처럼 쇠똥구리도 협동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답니다.
쇠똥구리는 알집을 만들고 그곳에 알을 낳은뒤 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하기 위해 똥덩이를 얇게 싸발른다고 하네요.  그렇게 쇠똥구리가 쇠똥을 먹이로도 사용하고 알을 낳는 알집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해를 닮은 얼굴로 해님을 우러르며 피어난다는 민들레의 전설을 알수 있었네요.
봄이 오길 기다리며 민들레는 겨울내내 불어오는 눈과 찬바람의 추위를 이기고 땅속깊이 뿌리에서 영양분을 끌어올리고 촉촉한 비가 하늘에서 내려오면 민들레들은 기쁨의 소리를 외친답니다.  따뜻한 햇살이 듬뿍 내려쬐어 파랗게 잎을 피게 된대요.
100개가 넘는 낱꽃이피어 한송이 민들레꽃이 되는것이랍니다.
벌들이 꿀을 따러 날아들고 나비들도 날아와서 이꽃에서 저꽃으로 날아다니며 꽃가루를 모으면서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전달이 되면 가루받이가 된대요.
이제 꽃으로서 생명이 다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바람여행을 떠날 생각에 꽃들을 실망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얗게 피어난 갓털송이가 되고 바람이 휙 불어오면 하얀 솜사탕 같은 갓털봉오리가 팍

흩어지지요. 생명력이 강한 민들레들은 아스팔트를 비집고라도 꽃을 피우겠답니다.
민들레끼리 마치 이야기하듯 민들레의 바람여행을 설명해주니 아이도 민들레가 마치 
친구처럼 다정하게 느껴지는듯했어요.. 마지막으로 달팽이에 대한 이야기 였지요

동물나라에 잔치가 열리고 신기하고 귀여운 동물을 찾는 일이 벌어졌네요.

마지막으로 참가한 동물은 조가비를 뒤집어쓴 달팽이였지요. 조가비에서 슬금슬금

다리가 나오더니 두쌍의 더듬이가 나왔지요. 조가비를 등에 지고 미끄러지듯이 기어가자 신기하게 생겼네? 알록달록 예쁘네. 이름이 뭐야? 동물들이 질문을 해댑니다.

달팽이라고 대답하자 나팔꽃줄기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곡예사처럼 잘도 타지요.

물구나무도 서고 나팔꽃위를 기어오르기도 하자 신기하면서도 귀엽다고 동물들이 말했지요 비가오지 않으면 밤까지 기다리는 달팽이의 모습에 나팔꽃도 비가 좋다고 하는데..

부슬부슬 비가 내리자 함께 좋아하지요.

달팽이는 발이 따로 없어서 온몸이 발이 된대요.  두쌍의 더듬이는 방향을 알려주어 길을 갈수 있다고 하네요. 달팽이는 똥도 신기해요.  빨간색 꽃먹으면 빨간똥 싸고 초록색 꽃먹으면 초록똥 싸는 달팽이가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답니다.
달팽이는 몸이 물기가 없으면 위험하대요.
물기를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습기가 많은 밤이나 흐린날 비오는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재미나게 책을 읽으며 알수가 있었네요.
이책은 동물친구들이 대화나누는 중에 그 동물이나 식물의 특성을 자연스레 알수 있게재밌게 꾸며진 동화책이라 아이가 너무 흥미롭게 받아들여서 참 좋은 책이었답니다.
쇠똥구리와 민들레,달팽이 이제 찾아다니며 만나는 일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