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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통 아기 할머니 - 좋은책어린이문고 국내창작 2 ㅣ 좋은책어린이문고
윤수천 지음, 남은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책 제목을 읽어주니..“엄마 왜아기할머니야?” "할머니가 심술통이야?
그럽니다.
응. 나이가 들면 어른에서 다시 어린애가 되는거야
가족의 사랑이 더 필요해지거든.
어릴적 외할머니가 유독 저를 많이 이뻐해주셨었는데
할머니는 비록 치매가 아니셨지만 나이드시며 방광이
약해지셔서인지 옷에 자주 쉬를 해버릴때가 있었고 그럴때마다
할머니에게 야단치는 외숙모의 모습을 몇 번 본적이 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며 나이가 드는건 참 서글픈 일이구나 생각했었죠
제가 생각하던 할머니에 대한 측음한 마음이 아직 세상을 알지
못하는 꼬맹이 우리 아들에게도 조금은 닿았는지
엄마, 할머니 참안됐다. 그럽니다
민규는 할머니 좋아하는데.. 하면서요
가족에 대한 사랑과 내 부모에 대한 애틋함이 더욱 절실히 느껴지는
가슴따뜻해지는 동화였습니다
내 아이도 크면 할머니와 엄마,아빠를 더욱 사랑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