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 한빛문고 6
박완서 글, 한병호 그림 / 다림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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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시인의꿈을 비롯한 모든이야기가 많은 의미를 담고있어서 굉장히 맘에 들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나는 옥상의 민들레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호화스럽고 부유한 사람들만 사는 궁전아파트에서 일어난 이야기는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과 별로 다를것이 없는것 같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세상은 허영심 많은 어른들보다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이 있어 더 아름답게 보이는것 같다. 할머니가 자살한 사실이 알려지면 아파트 값이 떨어질 거라고 걱정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나를 정말 안타깝게 하였다. 나는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 옥상위의 조금만 흙속에서 피어난 민들레꽃을 보며 느꼈다. 민들레꽃도 저렇게 열심히 피어났는데.. 저렇게 조금만 흙속에서도 피어났는데.. 나도 힘들때면 옥상의 민들레꽃을 생각하면서 민들레꽃 처럼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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