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안도현 / 열림원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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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이라는 책은 책을 지루하게 느끼던 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책이었다. 책이 지루하지 않고 내용도 쉬워서 몇시간만에 다 읽어버린 책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은 시간은 몇시간이었지만 이책을 읽고 나 혼자 생각해본 것은 하루였다. 그만큼 많은것을 느꼈다. 나는 아직 17살이 되지는 못했지만 17살이라는 나이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갖게 하는 책이었다. 중국집 배달원에다가 머리는 노랗게 물들인 책속의 주인공을 좋게 보는 시선은 아무도 없을 것 같이다. 하지만 17이란 나이에 그렇게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커서는 하라고해도 민망해서 못할것이다. 하지만 17 이 좋은 나이에 당당하게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것은 괜찮은것 같다. 오토바이를 타는 주인공을 보면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사춘기에 느끼는 감정등을 솔직하게 써놓은 짜장면이라는 책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다. 내가 17살이 되는 해에 한번 다시 읽어 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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