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포근포근 에디션)
니시와키 슌지 지음, 이은혜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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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다는 말이 칭찬인지 욕인지 헷갈릴 때가 많을 정도로 나는 예민한 편이다.

그 와중에 감정의 변화조차 격정적이기 때문에 늘 나는 나의 성격을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흔히 말하는 쿨한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고민해왔고 그에 관한 많은 책들도 읽었다.

늘 비슷한 이야기만 하는 자기계발서들에 질려가는 무렵 마음 치유를 해주는 책을 만난 기분이다.

예민한 성격은 타고 난 것이고 그걸 어떻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낙숫물이 언젠가 돌을 뚫듯이 노력하면 언젠가는 해결할 수 있다고 자만해왔다.

자만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이러한 일은 해결이라는 말도 부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타인은 바꾸려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만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려고 노력해왔던 나는 도대체 왜 나 자신은 바꾸려고 했던 것인가 생각해보면 타인보다는 나는 나를 더 잘 알고 있으니 이해할 수 있다 고로 바꿀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모든것을 뜯어고치려 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종종 산만해지고 우선순위를 잘 정하지 못해 쓸모없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있다. 작가는 그런 시간 조차도 차라리 편하게 쓸데없는 일을 하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게 낫다고 한다. 그냥, 쓸모없는 일을 할 만큼의 시간을 더 확보하면 그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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