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의 꿈이 가장 뜨겁다 - 단칸방 문제아에서 인권변호사가 된 구본석의 꿈과 도전, 그리고 응원
구본석 지음 / 문예춘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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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개천에서 용나기 어렵다는 말을 흔히들 쓰고 있다. 아무래도 빈부격차가 커지다 보니 가진 사람들의 자본으로 시작한 사람과 무자본과 더 덜 좋은 환경에서 시작한 사람과 차이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한 내 인생은 별거 없어. 흙수저니까 그냥 이렇게 살다 죽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듯 하다. 정보 이동의 속도가 빨라졌기에, 알지 못했던 나보다 위의 세상도 접하기 쉬워졌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도 크다고 여길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돈과 명예? 자아 실현?

이 책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노력을 통해서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소리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냥 열심히! 노력해서! 와, 체계적으로 방법을 가지고 노력해나가는 것은 다르다. 정보의 순환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얻고, 조사할 수 있다. 물론 나에게만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구본석 작가는 끊임없는 공부와 도전으로 결국 본인의 원래 꿈인 인권변호사가 되는 꿈을 이뤘다. 여기에는 구 작가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많은 것들이 들어있다.

그냥, 열심히만 했어요. 라는 말이 아닌 그의 삶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서 이렇게 까지 살아야 겨우 꿈을 이룰랑 말랑 하는구나. 내가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고 한 건 그냥 자기 위로 정도 였던 것이리라.

먼저 체력을 길러야 한다. 인생은 장기전이기에,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두 번째로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 한다. 세 번째는 약속을 지키는 것의 중요함, 네 번째는 디테일을 강조했다. 어쩌면 성공한 사람과 그 아래의 사람은 한 끗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었는데, 하고 아쉬워하지 말자.

확실한 건, 우리는 모든지 할 수 있다. 하지 않는 것 뿐이다.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장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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