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 테마로 읽는 역사 3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 이영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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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역사를몰래 꺼내보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도 없다물론 이 미스터리 세계사에 나와있는 내용들도 모두다 확실한증거는 아니겠지만 말이다.

 


백년전쟁에서용맹하게 싸웠다고 모두 다 알고 있는 잔 다르크의 명성이 사실은 많은 과장으로부풀려져 왔고근거를꼼꼼히 읽어보니 정말이지 군사적 지식이 없는 소녀가 군대를 통솔했을리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에 비해 드라큘라백작 부인 바토리 에르제베트에 대한 내용은 재산을 노린 자들의 거짓 진술거짓 증거로 인해 오해를받았다니 칭송당한 잔 다르크에 비해 죽어서도 억울하겠다이 책에 대한 내용이 많이 퍼트려져서 오해를풀었으면 좋겠건만.

 


명석한 머리와능력이 있었지만 여자로서는 의사로 성공할 수 없기에평생을 감추어 살아왔던 제임스 배리의 삶도 참슬펐다평범한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며 살지 못한 일은 얼마나 힘을었을까 싶고옛날 시대였으니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게이샤들이 예전엔남자였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지만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이 직접 방문한 일이 아닌 꾸며서 만들어냈다는것은 꽤나 충격적이었다그러고 보니그렇게 중국이 좋다면서17년 동안 중국에 머물렀으나중국에 대한 물건 하나 남기지않았다는 사실만 봐도 신빙성이 크게 떨어진 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살리에리의 암살에죽었다는 모차르트도 사실 그를 죽였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으며모차르트는 본인이 항상 앓아왔던많은 지병의 이유로 죽은 것이었지만 그것이 왜곡되어 이렇게 까지 후대까지 퍼져온 것이었다.



모든 일은 항상입소문이 가장 강력한 것 같다한 명 한 명 다른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결과로 치닫게되니까 말이다

 


이러한 일들이현대에 일어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옛날에는 CCTV뛰어난 의료 기술도스마트폰도 GPS도인터넷도 없었으니 자신이 본 것이 이것이 아니라고 왜곡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을 것이다또한 숨기고 싶은것을 숨기는 것도 예전보다 훨씬 쉬웠을 것이고.



지금의 현대에일어났던 사건 사고, 여러 가지 이슈들을 몇 백년이 지나 후대에서 조사하게 될 때에는 이 정도의 오해까지는없겠지만, 지나간 역사를 열어보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숨기도 싶은 사람도 있는 법이다. 그렇기에 또 다른 차원의 더 많이 숨기는 미스터리 세계사는 미래에도 생겨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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