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4 아이세움 그림책
부시카 에쓰코 지음,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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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동화

' 10층 큰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 입니다.

이 책은 10층 큰나무시리즈로 동물아파트의 사계절이야기 4권이에요.

동물들이 사는 10층 큰나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책은 새로운 타인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법을 알려 주는 책이에요.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이 선뜻 베푼 호의가 철새들에게 감동을 주어 또 다른 호의로 돌아오거든요.

이 그림동화 책을 읽고나면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 친절이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메세지를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워낙 흉흉한 일들이 많아 타인에게 쉽게 친절을 베풀기 어려운 현실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책을 통해 이웃을 통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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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아파트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어요.

휘이잉구르르! 휘리릭후두두!

(이런 의성어 표현이 많은 그림동화 책이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도 좋고, 표현력도 배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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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인 두리는 바람이 들어치지는 않는지, 비가 새지는 않는지 집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때 쾅!쾅!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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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씨가 문을 열자

엄청난 비바람과 함께 철새 열 마리가 흠뻑 젖은 몸으로 우르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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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씨는 바닥에 떨어진 물은 자신이 닦을테니 얼른 들어오라며 철새들을 맞이했어요.

다른 동물친구들도 수건을 가져와 감기걸리기전에 빗물도 닦으라며 건네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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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요리사는 철새들에게 따끈한 수프까지 준비해주었답니다.

그때 올빼미 할아버지가 "그런데 자네들의 그 큰 짐은 뭔가?"라고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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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철새들이 공손하게 꾸벅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우리는 북쪽 나라에서 온 철새혼성합창단이에요. 연주 여행중이랍니다."

그러자 큰나무아파트 주민들은 만나서 반갑다며 진심으로 환영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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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요리사는 바쁘게 음식을 해 철새들에게 나누어주었어요.

큰나무아파트 주민들도 열심히 음식을 날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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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철새들이 입가를 닦으며 말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음식이 아주 훌륭했어요. 우리도 무언가 보답을 해 드리고 싶은데...."

이때 합창단 단장들이 앞으로 나와 큰나무아파트 동물들에게 잠시 돌아가 있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시간이 흐른뒤 큰나무 아파트 동물들이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왔을때는

레스토랑이 아닌 음악당으로 바뀌어있었어요.

그리고 무대에는 철새 혼성 합창단이 환한 조명을 받으며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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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악기들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왔고

멋진 노랫소리까지 어우러졌어요.

두 번째 곡에도, 세 번째 곡에도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너무 흥이난 큰나무 아파트 동물들은 차례차례 낮고 굵은 목소리를 더해 더 멋진 합창을 만들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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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폭풍우는 그치고

철새들은 날이 밝기 전에 북쪽의 큰 호수를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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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동물 친구들은 어제 음악회는 참 재미있었다며 우리끼리 또 음악회를 열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큰 나무 아파트 관리인 두리는 빗자루질을 멈추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했지요.

'철새 분들이 참 좋은 선물을 주고 가셨어.'

서로 배려하고 보살피며 살아가는 큰나무아파트 동물들

이번에는 어려움에 처한 철새합창단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멋진 선물까지 받았네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못본채 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해준 큰나무 아파트 동물들

철새합창단들도 다른 곳에서 어려움에 처한 다른 동물들을 만난다면 이번 기억을 떠올릴것 같아요.



읽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10층 큰나무아파트 시리즈 4권

10층 큰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다음은 어떤 내용으로 찾아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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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 힘들고 지친 당신을 위한 15가지 깨달음 청소년을 위한 자기 계발 시리즈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신인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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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철학자, 알랭드보통이 건네는 마음 처방전

"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 입니다.

사춘기가 시작된건지

엄마의 한마디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초6 만두

그럴때마다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저도 마음에서 불구덩이가 불쑥 올라오는데요.

이 책은 저처럼 "애들이 힘든게 뭐가있어!!" 라고 물을때 "저도 힘든일이 많다고요!!"라고 답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청소년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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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보통 인생학교

"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은 왜 부모님은 우리를 짜증나게 할까? 친구들이 괴롭혀서 힘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꾸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내 심리는 뭘까? 분노와 불안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까? 등 청소년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어떤 깨달음이 나약해지고 힘들어진 마음에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는 해결사같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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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진 알랭드보통

스위스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드보통은 2008년 인생학교를 설립하여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지만 좋은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도 마음의 혼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해결책과 길잡이역할을 해줄 수 있는 처방전같은 청소년도서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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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청소년 사춘기 시기에 겪는 아이들의 다양한 고민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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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하듯 마음과 정신도 건강하게 단련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알랭드보통

다만, 정신을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아령을 들어 올리는 것처럼 몸을 움직여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깨달음을 이끌어내는 훈련을 통해 머리와 가슴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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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어요.

초6 울 아이도 코로나시기로 집 안에 있으면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늘어났거든요.

이에따른 중독현상으로 일상생활 패턴이 무너지고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그래서 전보다 제 잔소리도 훨씬 늘어났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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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모가 말해도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지 못하면 자신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었는지 알지 못하죠.

이 책에서는 왜 스마트폰에 쉽게 중독이 되는지, 그렇다면 지금 나는 중독이 된건지 안된건지 스스로 느끼게 해 줍니다.

중독이 되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내면의 어려움이나 고통 등도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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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학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집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어요.

수업을 듣고, 운동을 하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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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학교'라는 것이 사실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예전의 학교에 비해 오늘날의 학교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완벽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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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기본적으로 읽기와 셈하기 같은 것들을 배우기 시작하지만

사실 인생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경우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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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 대한 기준도 점수로 판가름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학교에서의 점수와 달리 인생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많답니다.

시험성적으로 나중에 어른이 된 후 어떻게 살아갈지는 알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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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언가를 배워가는 한 과정입니다.

그 과정을 겪으며 실수를 저지를수도 있어요.

그럴때는 비난하고 관심을 거두는것보다 실수와 실패를 이해해주는것이 진정한 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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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친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친구는 부모님 다음으로 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관계죠.

친구를 통해 학교가는 시간이 즐거울 수도 있고, 힘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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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진짜 좋은 친구란 어떤 존재일까요?

좋은 친구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친구의 기분을, 심지어 나쁜 감정까지 알아챈다.

친구의 얘기에 관심을 가지고 더 알려고 한다.

잘못하면 사과하고 진심으로 미안해한다.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는다.

친구의 비밀을 잘 들어준다.

친구가 실수해도 그럴 수 있다고 안심시켜 준다.

이 친구에 대한 부분은 울 아이도 읽으면서 꼭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나부터 좋은 친구가 돼야 나에게도 좋은 친구들이 생길 수 있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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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정한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자세히 나와있네요.

일단 나 자신과 제일 먼저 친한 친구가 된 후에

진정한 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친구만들기가 어려운 친구들이라면 이 부분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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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사춘기 아이들에게 하루에도 열두번씩 올라오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모든일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자신감 만드는 방법도 나와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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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조사한 ‘코로나19 이후 겪는 주된 감정’ 조사에 따르면, 불안과 걱정의 감정을 겪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짜증, 우울함, 두려움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팬데믹 이후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상담 건수도 세 배나 증가했다고 하네요.

알랭드보통은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깨달음’을 이끌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 이 책은 부모님, 친구 관계, 괴롭힘, 불안감과 자신감, 진로 고민, 외모 등 청소년의 마음을 산란하게 만드는 여러 문제들을 편안하게 바라보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15가지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알랭드보통 인생학교가 던지는 예리한 질문, 신선하면서도 균형 잡힌 대답, 생생한 사례, 그리고 깨달음을 내면화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이 청소년도서를 읽는 동안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게 돕고 단단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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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1 쿠키런 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1
권용찬 지음, 임해봉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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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첫 선을 보였던 모바일게임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그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쿠키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2021년 1월에 런칭한 쿠키런 킹덤은 캐릭터의 매력에 견고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더하여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계속해서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쿠키런 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 시리즈는 ‘쿠키런 킹덤’ 게임에 등장하였던 ‘파르페디아 마법 아카데미’를 파르페디아 아카데미라는 영웅 양성 학교로 변신시켰어요. 그리고 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쿠키들의 신나고 즐겁고 감동 넘치는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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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쿠키런에 빠져있었을때가 있었는데요.

추억의 게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만두도 재미있게 잘 읽더라고요~

모바일게임을 직접 해 보지 않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쿠키런 책 이었어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그런지 더 빠져읽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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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대회를 앞두고 두근대는 마음, 기대와 걱정, 불안과 성취감, 친구들을 향한 질투와 애정까지, 쿠키들이 학교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

코로나로 인해 체육활동을 한동안 하지 못했던 만두는 쿠키들이 부럽다며 자기도 빨리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체육대회를 하는 쿠키들을 보며, 쿠키들이 느끼는 감정들도 깊게 공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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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쿠키런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1권 안에는 네임스티커와 마법의 쿠키커터 1개를 받을 수 있는 쿠폰 번호도 함께 들어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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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모바일게임은 하지 않아서 쿠키런킹덤 쿠폰 번호는 필요하지 않지만

모바일게임도 즐기는 친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선물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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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장으로 구성된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마지막 4장에서는 최고의 선수가 나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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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친근한 용감한쿠키부터 클로버맛 쿠키, 딸기맛 쿠키, 석류맛 쿠키, 마들렌맛 쿠키, 천년나무 쿠키 등

다양한 쿠키들이 등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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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곳은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쿠키들이 어썸브레드 대륙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을 키워하는 곳이에요.

오른쪽의 이 등장인물은

쿠키들의 평화를 위협하는 적, 어둠마녀 쿠키 입니다.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진 어둠마녀 쿠키는 파르페디아 아카데미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파르페디아 아카데미를 무너뜨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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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용감한쿠키가 소리를 지르며 잠에서 깨어났어요.

용감한쿠키는 무서운꿈을 꿨다며, 자신때문에 깬 클로버맛 쿠키에게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네요.

그러다...

악몽은 악몽이고 밥은 밥이라며 식당으로 달려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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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디아 아카데미는 신비로운 마법의 힘으로 보호받고 있어서 어둠마녀 쿠키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에요.

쿠키들은 이곳에서 마법을 배우고 체력을 다지며, 어둠마녀 쿠키에 대항할 용사로 성장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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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마친 클로버맛 쿠키와 용감한 쿠키는 별관으로 향했어요.

화이트초코 쿠키의 검술수업을 듣는 쿠키들은 종합경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검술 과목 담당 교수인 화이트초코 쿠키는 검술실력이 뛰어났어요.

또한 쿠키들 개개인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도 해 주었기때문에 인기가 높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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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초코 쿠키가 검술 수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기본기였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기술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

화이트초코는 자신과 대련할 쿠키를 찾는데

이때 용감한 쿠키가 멋지게 도전했어요.

용감한쿠키는 자신만만하게 도전했지만 역시나 화이트초코 쿠기에게는 이길 수 없었지요.

화이트초코 쿠키는 용감한쿠키를 격려하며 파르페디아 체육대회가 곧 열릴거라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1등을 한 반에게도, '최고의 선수'로 뽑힐 쿠키에게도 영광스러운 기회가 될 체육대회

1년에 한 번 열리는 체육대회에서 모두가 영웅을 꿈꾸며 체육대회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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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개최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쿠키들은 토핑 반, 시즈닝 반, 도우 반으로 나뉘었는데

토핑 반에는 자신감 넘치는 쿠키들

시즈닝 반에는 경쟁심 넘치는 쿠키들

도우 반에는 평화로운 성격의 쿠키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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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신의 반이 이길거라고 자신하던 쿠키들은 결국 내기를 했고

이 내기는 성사가 되었어요.

내기까지 걸리자 토핑 반, 시즈닝 반, 도우 반의 의욕은 더욱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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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가 열리니

단연 최고의 화제는 체육대회 최고의 선수는 구가 될까? 였어요.

용감한쿠키는 자신이 최고의 선수가 될거라며 이야기했지만 다른 쿠키들은 용감한쿠키를 비웃기만 했어요.

지난학기 성적을 바탕으로 작성한 개인 종합레벨에서도 용감한 쿠키는 최하위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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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용감한 쿠키는 열심히 훈련했고

다른 쿠키들도 체육대회전까지 열심히 훈련하고 또 훈련했어요.

한편 어둠마녀 쿠키는 자신의 부하들과 연락을 취하기 위해 어둠의 보금자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거울의 방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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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하에게서 비밀도서관의 존재를 듣게 돼요.

어둠마녀 쿠키가 바라던 쿠키런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멸망이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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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마녀 쿠키가 음모를 꾸미는 것도 모른 채, 파르페디아 아카데미는 체육대회 준비로 분주했어요.

과연 파르페디아 아카데미의 체육대회는 열릴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최고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어둠마녀 쿠키는 비밀의 도서관 열쇠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게임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이 달콤하고 바삭바삭, ‘판타스틱’한 쿠키런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그곳에서 벌어지는 쿠키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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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밥상 맛 대장 삼총사 - 된장·간장·고추장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6
김용안 지음, 이광익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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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보글~

구수한 냄새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하는 된장찌개

만두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중에 하나가 바로 된장찌개인데요.

이번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6권에서는 우리 조미료 장 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는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전통문화 키워드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알려주는 정보 그림책 이에요.

막걸리, 한과, 생활도구, 장신구, 전통놀이에 이어 우리 조미료 장 이 나왔고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6권 우리 밥상 맛대장 삼총사 에서는 된장 , 간장, 고추장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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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인기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한식

덩달아 한식의 조미료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우리 밥상 맛대장 삼총사 에서는 K-소스로 불리는 된장, 간장, 고추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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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간장, 고추장은 장 삼총사예요.

셋 다 '장' 자로 끝나지요.

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우리 전통 음식으로, 주로 요리에 넣어 다양한 맛을 내는 조미료로 쓰입니다.

장 삼총사는 장독에 살아요.

주로 제일 큰 장독에선 간장, 그 다음 큰 장독에선 된장, 가장 작은 장독에선 고추장이 살지요.

요즘은 장독을 보기 힘들지만

우리 민족은 장독에 장을 담가 1년 내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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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처럼 빨간 고추장은 매운 냄새가 코를 찌르죠.

은행잎처럼 노란 된장은 구릿하면서도 구수한 냄새를 풍겨죠.

머루 열매처럼 까만 간장은 짭조름하고 단 냄새가 코를 자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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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왜 장을 먹었을까요?

그저 맛이 좋아 장을 먹은 건 아니랍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데

그래서 콩으로 만든 장을 먹어 영양을 보충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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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삼총사를 만들려면 먼저 좋은 콩을 사용해야 해요.

콩은 색깔이나 조리법에 따라 이름과 종류가 다양한데, 장 담그기에 필요한 콩은 노란 메주콩이랍니다.

노란 메주콩은 동글동글 알이 굵고, 삶으면 쉽게 익는다는 특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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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처음 자라난 곳은 우리나라 한반도와 만주지역 입니다.

덕분에 우리 조상들은 일찍부터 콩을 이용해 다양한 콩요리를 만들어 먹었어요.



콩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좋은 소금 입니다.

소금을 넣어야 상하지 않고 장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거든요.

질 좋은 소금을 써야 맛 좋은 장이 됩니다.

음식재료에 소금을 넣으면 나쁜 미생물은 살균작용으로 힘을 잃고, 음식 맛은 더 좋아지며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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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은 물이 있어야 해요.

장 담그는 물은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하고, 색은 맑고 투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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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콩, 소금, 물로 장을 담그면

좋은 장독에 담아 보관을 해야 해요.

수박이 잘 익었나 두드리듯 장독도 두드렸을때 통통 맑은 쇳소리가 나야 좋은 장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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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라서 내용이 너무 간단한거 아닌가? 라고 오해하실 수 있지만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우리 밥상 맛대장 삼총사 책을 직접 읽어보신다면 얼마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지 느끼실 수 있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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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담그기 위해 필요한 재료 소개가 끝나면

장을 담그는 방법도 자세히 나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시골에 가면 천장에 메주가 달려있었는데...

요즘은 이런 모습을 직접 보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이런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같은 정보그림책들을 통해 자세히 배우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메주가 완성되면 본격적으로 장을 담가요.

추위가 가시지 않은 이른 봄

2월에서 3월 무렵이 장을 담그기 가장 좋은 때 입니다.

된장을 담그면서 간장도 함께 만들어요.

물론 고추장도 빠지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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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너무나 좋은 콩

콩을 발효시켜 만든 된장은 몸에도 좋답니다.

영양이 더 많아지고 소화와 흡수도 잘 되거든요.

된장은 우리 몸의 노화 현상을 막고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줘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이 높아지는 것도 예방해준답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도 좋아지고, 몸 속 노폐물도 씻어줘요.

발효 식품이라 유산균이 많아서 똥도 잘 누게 도와주지요.

된장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뿐 아니라 철분, 인, 칼슘,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참 좋은 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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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 음식인 K-푸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미료인 장 또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만들기 간편하고 맛과 향이 새로운 장 소스 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우리 조상들의 전통 방식의 장도 오래 기억돼야 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어린이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어린이그림책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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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3
김윤수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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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세계도시 이야기

재미있는 교육만화 보물찾기 시리즈 23권

이번에는 베를린에서 보물찾기 입니다.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

베를린 하면 떠오르는건 아마도 베를린 장벽일꺼예요.

동독과 서독으로 나눈 기준이 된 지점 베를린장벽

이것말도고 다양한 역사를 지닌 독일의 베를린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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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시리즈 안에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돌아다니는 팡이

코로나로 인해 몇년째 하늘길이 막혀 여행을 못다닌 만두는 보물찾기 시리즈 속의 팡이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이번에는 독일에 간거냐며 자기도 독일에 가고 싶은데 언제쯤 갈 수 있냐고 저에게 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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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 속에 나온 베를린의 랜드마크들도 살펴보며

언젠가 꼭 가 볼 (?) 베를린의 주요명소도 알아봅니다.

저도 만두가 볼때 함께 베를린의 랜드마크를 살펴봤는데요.

제가 독일을 잘 몰라서 그런지 베를린 장벽 공원 말고는 생소한 곳들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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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 탁~"

표지를 넘기면 독일의 국기를 들고 여행을 떠나는 팡이가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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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이의 좌충우돌 여행탐험기를 읽으며 세계 곳곳의 도시들의 역사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

그래서 보물찾기 시리즈 책들은 세계문화도서로도 활용하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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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0억 유로나 들여 지은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공항에 도착한 팡이

팡이는 배가아파 바지에 큰 일을 보기 직전인데

삼촌의 독일 설명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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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화장실에서 큰 일을 성공적으로 마친 팡이

하지만 팡이에게 더 큰 시련이 닥쳐왔어요.

바로... 화장실에 휴지 없................

그런데 옆 칸에도 휴지가 없나봐요.

옆 칸에서도 휴지를 빌려달라는 간절한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마침 점심먹을 때 챙겨 논 냅킨이 생각난 팡이는 사이좋게(?) 옆 칸의 칼과 냅킨을 나눠쓰고

그 인연으로 칼의 집에 함께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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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집은 어마어마하게 큰 집이었어요.

그곳에서 독인의 전통 요리인 아이스바인과 슈바인스학세를 대접받았어요.

아이스바인은 각종 향신료를 넣은 맥주에 돼지 정강이 부위를 삶은 후 차갑게 식혀 먹는 요리고,

슈바인스학세는 돼지 발목 부위를 튀기거나 굽는 요리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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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덕분에 배부르게 밥을 먹은 팡이는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로 이동을 했어요.

칼도 팡이와 함께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는 독일의 첫 번째 황제인 카이저 빌헬름 1세를 기리기 위해 지은 교회예요.

2차 세계 대전 때 파괴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때의 사건들이 건물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때의 그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는 이유는 전쟁의 피해를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

제 2차 세계 대전때 전 세계에서 무려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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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으로 들어간 팡이와 칼

칼은 교회 단장님에게 보물을 기증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팡이와 함께 기증받은 유물들을 따로 보관하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유물들을 만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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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갑자기 교회에 불이 났습니다.

교회에 있던 사람들은 서둘러 밖으로 대피했어요.

소방관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화재가 아닌 누군가 연막탄을 터트린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아까 그 유물을 모아 놓은 장소에서 금화가 사라졌어요!!!!

팡이는 아까 대피할 때 만났던 수상한 소녀를 떠올렸고, 잠시 후 쿠담 거리에서 그 소녀를 찾아냈어요.

그리고는 그 소녀와 함께 사라진 금화를 찾아 나섰습니다.

사라진 금화를 찾기 위해 베를린의 곳곳을 누비는 팡이와 칼, 그리고 이 소녀

베를린장벽 공원도 빠질 수 없는 베를린의 명소이죠.

이렇게 다양한 장소 소개와 함께 특징을 알려주는 베를린에서 보물찾기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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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교육만화 이야기를 통해 베를린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주고

그림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서도 더욱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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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랜드마크는 물론이고

베를린의 역사, 히틀러, 베를린장벽 사진까지

베를린 장벽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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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예전처럼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다면 도시 여행 가이드를 통해 베를린 여행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까지 자세한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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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나면 재미있게 색칠놀이도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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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퀴즈도 풀어볼 수 있는 베를린에서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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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도 푹 빠져 책을 읽더니

퀴즈까지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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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빌헬름 1세 금화를 찾아나서는 팡이의 모험

팡이와 함께 베를린 곳곳을 누비며 독일의 역사를 배워보아요!

재미있는 교육만화 보물찾기 시리즈 23권

베를린에서 보물찾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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