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ton 뉴턴 2019.1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메인 특집 보다 부록, 토픽과 그 외 기사를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부록인 "타란툴라 성운" 포스터 캘린더는 이미 사용해서 잡지 사진만 업로드 합니다.)


생활 주변의 과학 - 플라스틱


빨대나 페트병 등 우리 주변에 자주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어떤 소재인지 쉽게 변형되는 이유는 뭔지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어떤 것인지 소개된다.


(p12)


플라스틱이란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고 식으면 딱딱해지는 성질을 가진다는 것은 플라스틱이 흔하게 사용되는 요즘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 성질을 가진 고분자로 이루어진 재료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고 여기서 고분자란 한 종류 또는 여러 종류의 작은 분자가 많이 연결되어 사슬처럼 된 분자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런 플라스틱의 장점에는 다양한 모양으로 성형·가공이 가능한 점과 충격에 강하고 휴대성이 편리하다는 점이 있다. 플라스틱의 종류는 수만 종에 이르고 그 가운데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주로 5종, 비닐봉지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용기나 마개 등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 일회용 컵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수도관 등에 사용되는 '폴리염화비닐', 페트병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이다. 플라스틱은 자외선이 닿아 고분자의 사슬이 끊어져 강도가 약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외선 등에 의한 플라스틱의 열화(劣化)를 예방할 목적으로 다양한 '첨가제'가 더해진다고 한다. 또한 플라스틱은 종류에 따라 환경 속에서 분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그렇지 않은 '비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있다고 한다.


(p13)


플라스틱 재이용은 아직 진행 중


플라스틱은 같은 종류를 모으면 재활용 할 수 있다. 다만 회수한 플라스틱을 원료로 똑같은 것을 만들기는 지금의 기술로는 아직 어렵다. 여러 차례 가열을 되풀이하면 고분자의 사슬이 끊어지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컨대 페트병은 강도가 약해도 별다른 지장이 없는 의복 등의 섬유 소재나 계란 포장용 등의 소재로 재가공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연구 단계이기는 하지만,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 쓰레기 속에서 한 종류의 고분자를 추출하고, 그것을 원료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기술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p13)


호모 사피엔스


(p29)


메인 특집 기사 '호모 사피엔스' 그 방대한 여정은 인류의 기원 약 700만 년 전부터 시작된다.

호모 사피엔스 탄생의 시작점인 아프리카, 이 시대에는 침팬지와 사람의 공통 조상이 나무 위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고 침팬지와 같은 조상에서 갈라진 뒤의 모든 사람 쪽 계통인 인류는 4단계를 거쳐 진화했다고 한다. 그 중 '신인(新人)'이 바로 호모 사피엔스이다. 


(p31)


약 260만 년 전 '원인(原人)'으로 진화한 뒤 뇌가 급격히 커졌다. 현대의 호모 사피엔스의 뇌의 크기는 성인의 경우 약 1450cm3으로 최초 시기의 인류에 비해 3배 이상이나 커졌다. 


(p33)


랭엄 박사는 뇌가 커진 계기가 약 180만 년 전에 가장 오래된 원인(原人)인 호모 하빌리스 때부터 자연 발화한 불을 이용하기 시작한 집단이 나타났으리라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집단에서 진화한 것이 더 큰 뇌를 가진 호모 에렉투스였고, 불을 이용해 조리함으로써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의 종류와 양이 크게 늘어났으며, 그에 따라 뇌가 더 커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약 60만 년 전 무렵까지 구인이라는 새로운 인류 그룹이 출현, 그 구인은 신인과 같은 크기의 뇌를 가지고 있었으며, 대형 동물을 사냥하는 등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신천지를 찾아 대륙에서 대륙으로 걸어서 건너갔고 그런 사피엔스가 세계에 확산된 때는 아주 추운 시대였다고 한다. 그리고 약 4만 년 전 유럽으로 진출한 호모 사피엔스는 '먼 친척'에 해당하는 인종인 약 30만 년 전에 유럽에 출현했던 구인, 네안데르탈인을 만났다.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보다 약간 큰 뇌와 근육질로 추위에 강한 몸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하고 그 네안데르탈인은 약 3만 년 전에 지상에서 모습을 감추고 호모 사피엔스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약 7만 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블롬보스(Blombos) 동굴에서 발견된 돌에 새겨진 기하학적 무늬를 보고 예술의 시작이라고 보는 연구자도 있다고 한다. 

(p45)


약 1만 1000년 전 '농경'의 개시로 생활이 격변하고 같은 시기에 '신앙심'도 움트고 있었다. 8000년 전에는 이미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었고 5300년 전에는 하수도도 갖추어진 계획적인 '도시'가 탄생되었다. 그리고 거의 같은 시기에 도시의 방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문자'가 생겼고 문자의 탄생으로 '지식'의 기록과 공유가 가능해졌고 4300년 전에는 은고리가 '돈'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후 과학이 발달했다. 여기까지가 호모사피엔스 메인 특집이다. 양이 엄청나다. 잡지 전체에 거의 절반 가량이 이 기사들로 채워져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상당한 지면을 할애했어도 그 방대한 이야기를 담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니치 천문대 천문 사진 콘테스트 2018 - 카메라가 포착한 우주의 빛


(p91)


영국 그리니치 왕립 천문대가 주최하는 천문 사진 콘테스트 '올해의 천문 사진 작가상'이 10주년을 맞아, 올해도 91개국에서 4200장 이상의 천체 사진이 출품되었다고 한다. 이 주옥 같은 작품이 천체 사진가의 해설과 함께 다음 지면을 장식한다.


뿔을 가진 동물들 - 뒤틀리고 휘어지고 뾰족한 뿔들


초식 동물들의 진화의 과정에서 획득한 뿔과 그 구조에 대해 소개된다.


(p100)


(p101)


(p106)


비슷하지만 다른 다섯 종류의 뿔



뿔을 가진 포유류는 모두 초식 동물이다. 이들 초식 동물은 외적인 육식 동물의 습격을 받았을 때 목을 당겨 뿔을 앞으로 내밀어 몸을 지키면서 위협한다. 이빨이나 발톱이 육식 동물의 공격 수단이라면, 뿔은 초식 동물의 방어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또 수컷끼리 서열 싸움을 하는데 뿔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더 큰 뿔을 가진 수컷이 우위를 차지해 암컷과 우선적으로 교미할 수 있다.(p107)


이 외에도 사실 이 기사들 보다 흥미로운 기사가 있었는데 그건 페이퍼에서 다루기로 한다. 잡지이고 거기다 과월호라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겠지만 책을 읽기만 하는 것보다 글을 작성하는 것이 그래도 오히려 기억을 되새기는데 도움이 되었고 나의 감상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