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운 아기의 엄마 마중 이야기다.
눈은 내리고 엄마는 아니오고...
얼마나 추울까? 걱정을 했었는데...
마지막그림에서 나의 걱정이 사라졌다.
모두 함께 찾아 보세요~
마법천자문을 안 사주고 버티다가 이 책을 사주게 됐다.
형제들이 자기들끼리 즐겁게 카드로 시합도 하고 서로가 많이 안다고 자랑도 하면서 저절로 한자를 외웠다.
제법 어려운 한자까지도 외우고, 사자성어의 뜻 풀이도 하면서 공부가 되기는 하는 것 같은데...
너무 열심히 본다는 게 문제다..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마음을 졸이는 책이였다.
소개받고 구입한 후 내가 먼저 주욱 읽어본후 애들에게 읽어 줬더니, 지들끼리 '난 이렇게 절대 안할거야, 엄마 걱정하지마!' 하기도 하고 "진짜 이렇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나?'등등... 의견이 분분했다.
그렇지만 진짜로 이렇게 한 적은 없다.
이야기의 시작이 아닌 듯이 작은 글씨로 적어둔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나게 다가오는 책이다.
할머니가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듯이 그냥 읽어내려 갈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다.
혹 읽으면서 있는 이야기들 그냥 짜집기 한 거잖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너무나 눈을 반짝이며 듣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할머니의 안부를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