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높은 사람들은 20대부터 무엇을 했나?
니시야마 아키히코 외 지음, 김치영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연봉 2억원 이상의 사람과 7천만원의 직장인. 둘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성적으로 입사한 동기일터. 무엇이 이들의 봉급을 두배 이상 차이나게 만든 것일까.

니시야마 경영연구소는 40대 이상의 연봉 2억원 봉급자와 7천만원대 인 사람 1000명을 대상으로  면밀히 조사한 결과 여러 면에서의 차이점을 발견했다.

책은 이 차이점들을 알려주고 젊은 신입사원들이 노하우를 전수받아 더 효과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좋은 성과를 받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쓴 도서이다.

그냥 맡은 일만 그럭저럭 하고, 퇴근해서 술자리와 티비를 즐긴다면, 미래도 그럭저럭 평범하거나, 혹은 그 이하의 삶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책은 일에서 배우기, 독학으로 배우기, 사람에게 배우기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연봉 2억원 봉급자와 7천만원 자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는 그 다름을 더욱 생생하게 실감케 한다.

예를 들어 월간 독서량에서 2억원 이상 봉급자가 읽은 권수는 20,30대에 6권, 현재는 5.4권이라면 7천만원대는 20,30대에 3권, 현재는 2권의 식으로이다.

 

2억원 연봉자는 확실하게 달랐다. 물론 20대부터. 개인적으로 "독학으로 배우기"에서 가장 배울 점이 많았다.

매일 마다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자기만의 서재가 있는 비율이 단연 높았다. 또한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것에대해 두려움보다 도전정신을 발휘하고 새로운 공부의 계기로 삼았다.

저자는 이직을 하거나 부서를 옮겨도 어디서든 유용한 지식을 공부하라고 하는데 그것은 마케팅이다. 마케팅 감각은 어디서나 도움이 많이 되어 알아두기를 권하고 입문서를 추천하고 있다.

또한 신입이라면 이것만큼은 배워두라고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사내 매뉴얼을 숙독하기다. 인사고과 와 같은 자신이 속한 제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빨리 알면 알수록 유리하다. 그 밖에 젊을 때 이수해 놓으면 좋을 분야들을 알려주고, 경제학을 꾸준히 공부할 것을 권한다.

 

이 외에도 아침 20분을 할애해서 신문 스크랩하기, 스터디를 통해 지식과 인맥 관리하기 등 유익한 정보들이 정리 소개되어 있다.

두 연봉자는 확실히 달랐고, 그 차이는 출발선에선 별로 크지 않았을 텐데. 하루가 무섭게 쌓이다보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큰 간격이 생기겠구나 싶었다. 한 두달이 아닌 20년 동안 습관처럼 꾸준히 해온 것.

반드시 공부해야 살아남고, 전문분야 세가지를 가져야 어딜가든 빛을 발할 수 있단 것도 기억에 남는다.

세미나와 책에 투자하는 비용에 있어서도 두 군의 차이가 컸다.

 

연봉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다르게 목표와 열정이 있었고 자신의 서재에서 꾸준히 공부를 했다. 부서이동, 해외 업무 등 새로움을 향한 전환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책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골라 실행해 보는 것이 필요한 인력의 높은 연봉자가 되는 첫 걸음이 될것이다.

 

 "개별적인 지식, 정보는 거의 가치가 없다. 지식의 체계화야 말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피터드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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