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공부법 - 운명을 바꾸는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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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하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고시나 취업준비하는 이들의 공부가 생각난다.

이 책은 학생이나 특정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 말그대로 일반인의 공부법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30대 전후로 직업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미래를 내다보았다. 훗날에 필요한 사람으로 남기위해 준비를 갖출 필요를 느끼고 그때부터 쭉 공부를 해왔다. 작가는 현재 유명한 자기경영가로 수많은 강연과 집필활동으로 활발하게 보내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쭉 이어졌던 공부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지금 받고 있고 앞으로도 보상받을 계획이다.

책은 그가 해온 공부법들을 상세히 정리 소개하면서 각자가 공부법에 대한 힌트를 얻고 자기에게 맞는 법을 개발하고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 

 

가장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가벼운 글쓰기" 와 "아이디어 스케치하기" 이다.

일상에서 우연히 마음을 사로잡은 사물이라던가 사람, 혹은 신문이나 잡지기사에서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면 그냥 좋다. 잘 읽었다 넘기지 말고 그것을 주제로 가벼운 글을 써보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흘려쓰듯이" 부담없이 생각을 풀어내는 것인데 의견을 덧붙이거나 그냥 묘사만 충실히 해도 된다.

가벼운 글쓰기는 정리된 생각을 하게 해주고 자신만의 의견과 주장을 펼치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디어 스케치하기 역시 눈이 번쩍뜨일 만큼 관심이 가고 실천해 보고싶은 것이다.

에이포 용지 크기 종이에 아이디어의 얼개를 그림처럼 그려보는 것이다. 예는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

이 방법은 작가가 가장 즐기는 것으로 막강한 기획력이나 책쓰기에 큰 도움을 주고 지적인 근육을 단련해주어 통찰력도 갈고닦을 수 있어 적극추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독서, 책읽기, 관찰하기, 여행하기, 신문, 잡지 읽기 등등 유익한 공부법들이 많다.

 

저자의 공부법들이 크게 대단하고 돈이 드는게 아니었다. 일상에서 손쉽고 적은시간 만으로도 할 수 있는것들이 대부분인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공부법이 있나?  책 조금 읽고, 영어책 몇줄 보는 거 말고는 꾸준히 노력하는게 없었다.

저자의 공부법들은 일상과 관련이 있다. 하물며 텔레비전과 영화를 보면서도 메모를 한다. 그냥 길을 걸으면서도. 여행하면서도 관찰과 가벼운 글쓰기로 이어진다.  하루가 오롯이 생산적인 삶이다.

 

여기 나온 공부법들은 분명 직장에서의 승진과 봉급 인상을 넘어 독보적인 자리에 필요한 사람으로 자신을 성장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큰 준비없이 일상에서 할 수있는게 가장 맘에 든다.

무엇보다 자주 찾아오는 매너리즘과 무기력에 활기찬 자극이 될 수있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라는 저자의 말이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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