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식으로  읽어도 되는 거야? 시간 낭비 아닌가?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의심이 문득 든다. 그래서 독서 법에 관한 책들을 종종 찾아 읽는다.  이 책도 그래서 골랐다.     

읽는 책을 권수로 보는것이 아니라 페이지 수로 기록하는 1만페이지 독서법!!  1만 페이지면 일년 이면 36권. 나 보통 한달에 7권 정도는 읽는편인데, 잘못 골랐나, 그냥 끝까지 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다. 36권 이면 한달에 3권꼴로 읽는다. 그러려면 하루에 15분 26페이지 분량이고 쪽수로 13장이다.   

1일:27페이지 2일:54페이지 3일:81페이지....... 7일:189페이지.....15 

일: 405페이지 ......6개월:4860페이지(책18권분량)   

작가는 매일마다 읽는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쪽수로 목표를 채우기 권한다. 하루 하루쌓이는게 무시못할 양이되는 것을 강조하면서 단 하루, 최소 15분을 거르지 말기를 거듭 말한다.  

처음에는 대충 아는 내용이라 생각하면서 보았는데 페이지를 뒤로 넘길수록 정말 알찬내용이 꽉차있었다. 뒤에서 가장 내 마음을 사로잡은것은 2% 다른 책 읽기. 

 한 종류의 책만 고집하는 사람은 세상을 균형있게 보는 눈을 갖기 힘들다. 낮선책을 읽는 건 고리타분해지는 자신을 방어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내 안의 세계에서 웅크리고 나와 관련된 것만 보지말고 눈을 들고 어꺠를 펴고 저 멀리 사회가 변하는 것, 사람들이 변하고 있는 것을 주목한다. 

 자기계발이나 경제경영서같이 직선적으로 답을 제시하는 책만 읽는 사람은, 바로 해답은 주지않지만 인간본질을 탐구하고 깊게 사유하는 인문서적도 끼워넣으라는 것이다. 그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내 관심분야에서 조금만 더 시야를 넓힌다면 삶이 더욱 풍부해지고 내 머릿속에는 지식그룹이 하나 더 추가될 것이다. 당장은 쓰이지 않아도 훗날이나 아니면 더 빠른시일내에 이 새로운 지식이 본래의 지식과 복합되어 하나의 큰 건을 빵 하고 터뜨릴 날이 올거라 믿는다.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추천도서목록도 건질게 많다. 11권이나 내 도서목록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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