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하멜표류기
강준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하멜표루기는 서양인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최초로 쓰여진 역사적 서술이라고 한다.특히 히딩크를 통해서 우리와 친숙해진 국가 네덜란드인에 의해 씌여졌다는 점에서 더욱더 흥미가 유발되었다.하멜의 입장에서 보면 당시 조선이라는 나라는 미지의 세계와도 같은 곳이었는데 그런 곳에서 13년 동안이나 억류생활을 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탈출하는 그를 보면서 참으로 인간의 정신력이 그 무엇보다도 강인한 것이구나 하는걸 느꼈다.그리고 이를 계기로 조선이 서구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살리지 못했던것이 참으로 아쉬웠다.마냑 그때를 잘 활용했다면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아무튼 서양인의 관점에서 당시 조선에 대해 씌여진 책이라는 점에서 관심있게 읽어볼 만한 책이라 여겨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