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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1. 보온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ㅣ 오리진 시리즈 1
윤태호 지음, 이정모 교양 글, 김진화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1. 세상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 태호가 있다. 그 중 하나인 윤태호 작가의 신작 <오리진 1>을 운좋게 빨리 만나 볼 수 있었다. 미생 시즌2가 왜 이렇게 안나오냐고 불평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100권으로 기획되었다는 이 오리진 시리즈와 미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작가님의 건강이 꼭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2. 오리진은 교양만화로 기획된 시리즈로 매 편 한가지 주제를 다룬다. 이 주제는 만화 내의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결합되어서 딱딱하지 않게 읽힌다. 실제로 지식을 전달하는 부분은 만화 뒤의 (윤태호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린) 도감과 해설부분인데 너무 복잡하지 않게 잘 요약되어 있다.
3. 물론 이것은 1권만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이므로 앞으로의 후속편들도 이런 전개를 보여줄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럴 것 같다는 게 내 느낌이다. 신선하면서도 안정적인 포맷.

4. 만화의 스토리는 SF적인 요소가 있으면서도 사람 냄새나는 - 윤태호 특유의 - 따뜻함이 있다. 첫 권이라 독자들한테 등장인물 소개도 해야 하고, 설정도 이해시켜줘야 하는 지라 많이 '재밌다'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더구나 100권!이라고 하니- 상당히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5. 교양만화 100권이라는, 후대에도 회자될 훌륭한 시리즈로 성장하길 빌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