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와 수잔 버티고 시리즈
오스틴 라이트 지음, 박산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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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액자식 구성이 독특한 스릴러.
   대단한 것은 양쪽 이야기가 모두 훌륭하다는 점.
  
2. 특히나 스릴러라는 장르는 주인공에게 얼마나 감정이입이 잘 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데
   일반적인 '독자' <-> '소설 속 주인공'의 관계에 비해 '독자' <-> '소설 속 주인공' <->

    '소설 속 소설 속 주인공'으로  한 단계를 더 거치게 됨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 소설 속 주인공' 이야기에  제대로-흠뻑 몰입하게 되는 무서운 책.


3. 이것은 작가의 탁월한 심리묘사에 기인한 바가 큼.
   '과연 나라면?'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되뇌게 만들면서 소설 속에서 빠져나오기 힘들게 만든다.
   결말 또한 군더더기 없는, 너무도 현실적인 결말에 감탄하게 됨.
  
4. 독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스릴러이면서
   동시에 소설을 읽고 쓰는 행위의 본질에 대한 작가로서의 고민도 -에세이가 아님에도-

   털어놓는 기묘한 책
  
5. 개인적으로는 - 전혀 다른 이야기임에도 - 읽는 내내 스콧 스미스의 '심플 플랜'이 떠올랐는데

   왜 그랬는지는 콕 찝어서 얘기하기가 힘들다. 표현력 부족.
  
6. 마지막으로 반드시 영화 '토니와 수잔'을 봐야겠다. 반 이상이 심리묘사인 이 책을

   어떻게 스크린에 옮겼을까.  
   그것도 극찬을 받으며 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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