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모방 다이어트 - 몸을 착각하게 하는 건강한 식사법
발터 롱고 지음, 신유희 옮김, 정양수 감수 / 지식너머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간헐적 단식에 관한 SBS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았었더라면 이 책에 대한 관심은 눈꼽만큼도 없었을 것 같다. 그저 흔한, 또다른 다이어트 책이겠거니 하고 넘어갔을 것 같다. 하지만 그 프로에서 나왔던 FMD(Fasting Mimicking Diet)는 상당히 인상 깊어서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고로, 더군다나 FMD를 창시한 롱고 박사의 FMD에 대한 바이블 같은 책이라고 하니 별 주저없이 책을 집어들었다.

​

...그런데,

​

책의 방향성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실생활에서 FMD를 어떻게 수행하느냐, 어떤 메뉴로 구성하여 FMD를 실천할 수 있을까를 기대하며 읽어 나갔으나 이 책은 FMD의 장점을 알려주는 데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물론 FMD가 뭐지? 라며 접근한 독자분이라면 충분히 바라는 바를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FMD를 꼭 실천해야겠구나 라는 의지(!)도 생겨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미 FMD에 관해 어느 정도는 사전지식이 있던 터라서 보다 실천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을까 했던 마음이 아쉬움으로 남았을 뿐.

​

사실은 원제 The Longevity Diet가 책이 지향하는 바와는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저자는 단순히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주로 살을 빼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중의 한 아류로 FMD를 제시한다기 보단, 장수와 FMD의 관계를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오래 살고 싶으면 꼭 FMD를 해야하나 보다라는 마음이 들게 만들고 있다. 핵심은 '살'을 빼는 것이 아니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문제는 이런 FMD를 제대로 하려면 FMD 재단에서 만드는 제품을 구입해서 진행해야 하는데 좀 찾아보니 한국 내에서는 구입이 어렵고, 해구로 구해야 하는데 기본적인 제품 가격이 헉 소리가 나는 지라 웬만한 독한 맘을 먹지 않고서는 주문까지 가기엔 어려울 것 같다. 당장엔. 책의 말미에 나와있는, 건강을 위한 메뉴와 레시피들도 사실 한국 환경에서는 구해서 먹기 쉽지 않은 것들이 꽤 있긴 하지만 한번 도전해 보고 싶긴 하다.



책에서 여러차레 강조하고 있는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중 몇가지를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면,

- 야채와 올리브 오일, 견과류는 많이 먹고 생선은 일주일에 한,두번 만

- 밀가루 빵, 붉은 고기, 설탕, 과일 등은 금할 것

- 취침 3,4시간 전까진 모든 식사를 마칠 것

- 음식 섭취는 12시간 내에 모두 끝낼 것

- 꾸준한 운동...

​

써놓고 보니.... 몰라서 안한 건 아니었던 걸로.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